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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사고... ㅠㅠ
게시물ID : car_9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총각
추천 : 1
조회수 : 14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3 19:53:31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오타가 많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마실겸 사촌형보러 잠시 나갔습니다 거리는 짧구요

아파트 앞 메인도로에서 1차선 직진중이었습니다.

3차선에는 버스대는 전용차선이었구요 버스가 있었습니다.

감속하면서 40정도로 가는데 왠 여자꼬맹이가 달려들더군요

1초도 안된거 같구요 앞뒤브레이크 다 잡고 스키드마크 미친듯내며 보기좋게 자빠졌습니다.

꼬맹이와거리가 대략 2미터돼구요 기억이안나더군요. 

오른쪽어깨가 너무아픈겁니다 옆에 청소하신분들및 학원원장들이 도와주셧구요

처음에 일어나면서 "아이는 안다쳤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다행이도 부딪히진 않았다더군요. 자세한 목격자가 계셔서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좀추스리고 아이에게가서 괜찮은지물어봤는데 저때문에 놀래서 넘어진겁니다.

엉덩방아를 찧었는데요

조금아프다더군요. 일단 뺑소니는 아닌데 인사사고가될까봐 무서웠습니다.

목격자진술확보하고 보험불렀습니다. 보험사에게 물어봤죠. 이런경우는 어떻게되냐고.

오토바이가 원인이 되어 넘어졌을경우 (물리적 접촉이 아닌경우)에도 인사사고로 처리된답니다.

헐... 난 감속했고 충분히 넘어졌으며 아이는 버스 바로앞에 붙어서 튀어나오는데 이거 뭥미...

그래서 보험사에서 말하길 일단 접수해놓았으니까 말잘해서 자비로 서로잘못인정하고 

자기몸만챙겨라 그게 좋다 다음은 병원비를 내는데 할증계산해서(20%오른답니다 메X츠)

그이하면 자비/ 그이상이면 보험처리하랍니다. 아... 내몸뚱아리도 아파죽겠는데...

그전에 경찰분들 지나가길래 상황설명하고 "여기 아이들 무단횡단 자주한다, 중앙선에바리케이트

설치나 안전요원들 배치해라. 난 민원넣는방법몰라서 직접말한다" 라고 하니까 건의해준다고

조심하고 고맙다고하더군요... 

결국 아이엄마올때까지 기다리고 이야기하고 병원에 같이갑니다.

난 진료받다가 바이크타다 넘어졌다. 어? 보험안되는데-_- 물어보니 의료보험자체가 안된다더군요

그냥 진료포기하고 집에가겠다 말해서 접수를 포기했습니다.

아이는 엑스레이찍고 엉덩이부분보니 무의식중에 넘어져서 엉덩이에 멍이들어 찰과상을 입었다.

병원비랑 약값지급해드리고 잘말해서 그냥 여기서 퉁쳤습니다. 어머니가 조금 쿨하신데 비용은

다 받으시더군요.. 그래도 감지덕지...

난 아직도 아픕니다 다른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는 조금 아는 의사분이시라 솔직하게 말씀드릴까요 라니까 그러랍니다.

고대로 이야기하니 차트에는 넘어졌다고 적고 난 책임안진다 그렇게 말해줍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엑스레이찍으니 팔은 정상인데 어깨 쇄골이 부러졌습니다. 사고후 3시간만에 간 병원입니다.

으아아아아아!!! 짜증나... 8자 깁스인지 붕대하고 팔걸이하고 또 3만원돈... ㅠㅠ

약값... 추후 엑스레이값... ㅠㅠ

별로 기분좋지않았던 오늘인거 같습니다. 다시 바이크를 탄다면 ABS를 달던가 시내,거주지역은

무조건 저속으로 달려야 될듯... 아마도 바이크는 팔아야... (생각보다 상처는 크게 안나더군요..)


@제 글에서 얻을수 있는 지식

1. 바이크사고났는데 자동차라박지않는 사고라면 병원 진단시 다른 말을 해야합니다.

(계단에서 넘어졌다, 일하다다쳤다, 끼였다 등등)

2. 바이크와 직접적인 물리 접촉이 없다하더라도 그 상황때문에 놀라서 넘어지거나 다치면 

바이크가 낸 인사사고

3. 증인과 CCTV를 최대한 확보하여야 합니다.

4. 무조건 안전운전및 보호대 착용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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