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뼛쭈뼛 가게문을 열고 한 여성분이 과자 코너를 두리번 거린다
어떤 물건을 찾는지 대충 예상이 된다
오늘만 벌써 5명째니
고객 대응 매뉴얼대로 찾으시는 물건이 있는지 물어본다
그 여성분은 수줍게
"허니버터칩 있나요??"라고 물으신다
예상대로다...
없다고 말씀 드리니 실망한 표정으로 알겠습니다라며 가게문을 나간다
가게 문을 나가는 손님을 바라보며 나도 괜시리 우울해진다...
나도 2+1사놓고선 한개 못먹었는데....ㅠ
지금 발주가 안떠요 ㅠㅠㅠ
주문하고 싶어도 못시켜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