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sight, Out of mind...
시간이 약이다...
옛말 틀린것 하나 없다고 속담같은걸 입에 달고 살지만 참 저런 말들은 공감이 안간다
고백? 그런건 썸이라도 타야 하는거지 그냥 친한 친구인 두사람에게 고백이라는게 포함된다면 어찌될지 불보듯 뻔한데
내가 겁이 많은것도 있고, 사이가 멀어지는게 싫은 것도 있지만 마음도 없는 사람에게 나만 좋아한다 할 수 없기에 해보지도 못한 고백이 몇년째인가
보고싶다가 도저히 못참겠으면 그냥 한번 카톡보내보고 답장이 잘 되는 날이면 하루 일진이 좋았던 날도 있었지
그러다가 잊어보겠다며 카톡 즐겨찾기에서 지워보고 선톡도 안날려보고 페북도 안들어가다 보니 멀어질것 같았는데
왜 너는 내게서 멀어지지를 않는거니....
잊으려하면 다가오는 너는 내가 다가가면 멀어지는 것만 같고 이렇게 1년이 또 흘러간다
작년, 제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잘보내라며 꼭 남친이나 만들어라 크리스마스 외롭지 않느냐 라고 보냈지만 올해는 조용히 가야겠다
매년 새해에 새해복받으라고 문자도 카운트 세면서 보냈지만 이번은 조용히 가야겠다
내 생일보다 너 생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달력에 표시하지 않아야겠다
너 말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언제든지 너를 보거든 자신있어보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를 보았을때 마냥 친구였던 내가 조금이나마 이런 친구가 있어서 좋다 라는 생각이 들수있도록
친구 그 이상을 바라지 못할 지언정 친구 그 이하가 되기 싫기에 버티는 하루하루
너는 꽃을 피우거라 나는 그 꽃을 바라보는 한마리의 나비가 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