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드에 입문한지 어언 10개월이 되어가는 초보입니다.
제 쟌차는 자이언트 tcr1 2012년 식이에요. 원래는 105인데 조금 저렵하게 샵에서 내 놓느라 티아그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알루바디에 포크는 카본이구요 휠셋은 캄파놀료존다로 바꿔놨구요 전체 무게가 약 9kg나옵니다.
제가 일반동호회에서 탈때에는 자전거에 크게 부족함 없이 잘 탔습니다. 운동을 평소에 좋아해 엔진도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구요
그런데 얼마전 젊은 분들이 위주로 구성된 동호회에 나가봤습니다.
열심히 타시는 분들이라 엔진도 저 못지 않게 좋으신것 같구요 잔챠는 거의 모두 500-1000이상되는 멋진 로드를 타시더군요
두어시간 맹렬히 업힐등등 을 할땐 그럭저럭 저도 딸리지 않게 타는데 이게 피로가 누적이 되서인지 막판 30분을 버티지 못하고 점점 거리가 멀어지면서 결국에는 따라잡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게 되더군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제 엔진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9kg의 제 잔차와 풀카본에 바퀴만 500인 6kg대의 잔챠를 놓고 생각해 볼때 망연자실해 지는 감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글에 대한 유혹이 오면서 적어도 풀카본까지는 경험을 해보는게 어떨까라는 자기 합리화를 해보기 시작합니다.
마눌은 사라고 하지만..경기도 안좋은데 망설여 지기도 하고..
요새 열심히 스쿼트며 레그익스텐션이며 열심히 해서 근력운동을 하긴 하는데..
어떨까요?
1번..무조건 풀카본으로 하라 울테급으로..
2번 아니다.지금 잔차두 충분하니 엔진 업글에 힘을 쏟는 것이 훠얼씬 좋다..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