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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
게시물ID : gomin_914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jZ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25 04:08:55
 
 
저는 고3때...솔직히 제가봐도 공부 안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망했구요
 
 
재수를 했을때에는 공부는 죽어라 하지만 성적은 안오르는...정말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어요.
 
 
재수 막바지에 들어서서는 진짜 이짓 1년더는 못해먹겠다...그냥 평소성적이나 나오면 성적맞춰 대학가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
 
 
수능때 평소보다 표준점수가 30점 떨어지더군요..ㅋㅋㅋㅋ
 
 
그래서...생각치도 못했던 과에 원서넣고 바로 휴학 삼반수(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학교자체를 안다니는데 ㅋ) 돌입했음.
 
 
3월 모의고사 치기 전까지 수학 인강 들으면서 나름 열공을 했더니....3월모의고사에서 성적이 확 올라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재수 수능때보다 표준점수 50점이 올랐으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점수 이정도다 하니까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저도 정말 기뻤고 ㅋㅋ(아 삼수할때는 고시원에서 독학했어요.)
 
 
 
그 기세를 몰아서 계속 열심히 하니까 유지가 되더라구요...6월도 9월도
 
 
 
 
그래서 저 이번수능에는 꽤 기대했습니다.솔직히 열심히 했다고 자신했으니까..
 
 
 
그래서 힘들었던거 보상 받겠지...평소대로만 나왔으면 좋을텐데...하고 수능시험에 임했는데....
 
 
또 평소보다 20점 떨군것같습니다 ㅋㅋ휴...집에와서 펑펑울었습니다.
 
 
 
욕심을 부린것도 아니고..ㅋㅋㅋ도대체 뭐가문젠지 참...
 
 
 
주변 애들은 대학 잘만 가는데 왜 나만 이모양인지 모르겠구요
 
 
아직 긴 세월을 살아온 건 아니지만 인생에서 해본거라곤 실패 뿐인지라 앞으로도 어떻게 될 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교를 가게 되면 약대입학시험을 준비할 생각인데도(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오르니 부모님께서도 권장하시더군여.)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의 그런점을 지적하세요. 넌 왜 그렇게 강박관념이 심하냐, 시험에 왜 그리 많이 긴장하냐, 넌 시험 전날 되니까 얼굴이 창백해지더라..
 
 
약대시험 지원해주는건 문제없는데 너의 그 긴장, 강박관념부터 좀 버려라 라고 하세요.
 
 
 
저도 저의 이런점을 고치고 싶은데 저 긴장이란게...정말 제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서요.
 
 
거기다가 여태까지 실패를 겪었으니 앞으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이런생각까지...휴..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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