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영화의 신선함을 유지하지위해 예고편및 다른 정보를 접하지 않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알고있는게 우주여행 관련된 영화다 그리고 놀란 감독의 작품이다 정도였네요.
일단 이번 작품은 야망적이였다고 느겼습니다.
우주여행중에 나오는 미친듯한 비쥬얼들은 이미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블랙홀이 나왔을때 그 웅장함과 위압감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놀란의 실력의 비해서)
한번에 너무나 많은걸 보여주려하다보니 영화가 부분적으로 따로노는 파트도 있고
마치 경험없는 선생님이 어느 개념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더 강해지는 쪼임없이 느슨한 진행이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긴장감이 더 떨어지더군요.
스토리가 극박한 상황에서 시작하면서 그 긴급함이 익숙해져버린걸수도 있습니다.
특히 첫 행성에서 돌아오고 이미 20년 이상 시간이 지나갔다고 밝힌건 치명적인 실수라고 보입니다.
관객은 주인공이 어린 딸에게 시간안에 돌아가길 원한거지 이미 딸이 주인공 나이를 먹은 다음부터는 그 간절함이 덜해지는거 같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갑자기 인류의 생존을 중요하게 다루던데 영화의 테마를 초반부터 가족으로 정해놓고
그걸 놓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하나 실망한건 5차원 공간을 들어가서 그것이 미래인류의 작품이다라고 말한것입니다.
일단 그걸 주인공이 확실하게 알수있는 이유가 전무합니다 갑자기 5차원에 들어와서 현자타임?이 온건지;; 확신이 차서 말하는데 의아하더군요.
그 대사가 자연스러운 영화의 일부분이 아닌 감독이 관객에게 설명한고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저질스러운 정보 교환이 대사로 설정을 관객에게 설명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 미래의 인류가 그걸 만들어놯다는건 결국 미래의 행동으로 과거를 바꿨다는건데
Alternative universe를 다루지 않고는 절대 해서는 설정으로 봅니다.
거기다가 심지어 주인공이 다시 5차원에서 귀환한다는 스토리는 완전히 영화의 핵심인 과학적 접근과 어긋나는거 같습니다.
또 언급하고 싶은건 주인공 딸이 밭에 불을 지르고 집에서 답을 찾을때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는겁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인류를 구할 해결책을 구하러 다닌는데 별 공감이 안가더라구요.
답을 찾는 과정이 신비로운 느낌이 아니라 좀 미신스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장면 말고도 영화 전체적으로 놀란이 관객이 느끼길 원한 감정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 느낌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로 한 문장으로 평가하자면
인터스텔라는 비쥬얼 부분은 대단하지만 너무 욕심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완성도가 대체적으로 떨어진다입니다.
인셉션급 스토리의 완성도와 탄탄한 진행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인터스텔라도 SF 모험 영화로써 절대 부족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인터스텔라 10점 만점의 7점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