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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공대생의 연애편지.
게시물ID : humorbest_91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반
추천 : 37
조회수 : 433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26 14:47: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25 12:43:52
오~ 나의 Y. 오늘도 나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모든 리소스를 빼앗겨 버린 비선점형OS처럼 네 생각에 어떠한 멀티 태스킹도 할 수 없어. 기억나니, 너와의 첫 만남. 널 처음 본 순간 나의 마음은 Sin(250t+0.5라디안)으로 요동치고, 내 머릿속엔 int main() { while() printf(너무이쁜 Y \n); return 0; } 난 그때 알았어. 너와 나는 Frequency가 일치한다는걸.. 아마 250으로 맞춰진 우리의 Frequency가 그때 resonance(공명)을 일으켰나봐. 우린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말을 걸었지. 아, 그때의 떨림이란.. 사실 나는 그때까지는 Unit Step Function같은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어. 사랑은 expotential함수처럼 서서히 시작하는 거라고 여겼거든. 하지만 그런 생각은 널 만난후 바뀌었어. 너와의 첫 만남후 너를 집으로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길에 나는 너의 집을 자꾸 되돌아보며 지워지지 않는 너에 대한 그리움은 y=exp^(-x) - 단, x는 양수 를 그리며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 그후로 우리는 자주 만났지. 2009 로스트 RAM, 공수의 적 같은 영화도 보고 Time Sharing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매일밤 꿈속에선 너를 찾는 한마리의 외로운 MicroMouse가 되어 미로속을 헤메고 다녔어. 하지만 우리에게 Interrupt가 발생하고 말았지. IRQ 넘버 0 바로 군대였지. 난 차마 너에게 int main() { while(전역) wait(); } 를 컴파일 할수 없었다. //전역하는 동안이라는 것은 -_-;; 대체 무엇을 말하는걸까. //#define InArmy 0 //int nMyMode = InArmy //while(nMyMode == InArmy) // //or 후.. 너는 그런 내가 못내 아쉬웠나보더군. 내가 너에게 그런 사람이었냐며 너는 눈물을 보이고 내게서 떠났지... 내맘은 그게 아닌데.. 2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후 나는 주위 친구들의 소개로 여러 girl들을 만났지만 너에대한 그리움은 지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Op Amp에 입력되는 Signal처럼 점점 커지기만 했지. 난 그래서 일부러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그런 널 잊으려 했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어. Time Domain의 내 마음을 Frequency Domain으로 변환했을때 가장 큰 magnitude를 갖는 Frequency는 250... 너밖에 없다는걸.. 난 용기를 내어 네게 전화를 걸었고, 다시 우리는 예전과 같이 사랑할수 있게 되었지. 이제야 고백할께. 직접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미분방정식은 Laplace변환을 이용 하는게 낫다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 고백한다. Y야.. 평생 내 80196kc의 펌웨어가 되어주지 않겠니? Homogeneous한 나의 해와 Particular한 너의 해가 합쳐지면 완벽한 미방의 해가 될수 있을꺼야. 날 믿어준다면, Inductor주위에 있는 Magnetic Field 처럼 너의 곁을 지켜줄께. Direction이 같은 Vector처럼 우리항상 같은 방향을 보며 영원히 함께 하자. Y야 사랑해. ////////////////////////////////////////////////////////////////////////////////////////////////// 해석. 오~ 나의 Y. 오늘도 나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모든 리소스를 빼앗겨 버린 비선점형OS처럼 네 생각에 어떠한 멀티 태스킹도 할 수 없어. -> 한가지 일에 올인한 것 처럼 딴 생각을 하기 힘들게 되었어. 기억나니, 너와의 첫 만남. 널 처음 본 순간 나의 마음은 Sin(250t+0.5라디안)으로 요동치고, 내 머릿속엔 int main() { while() printf(너무이쁜 Y \n); return 0; } -> 심장이 계속 뛰면서 머리에서는 무한반복으로 너무 이쁘다고 느꼈다. 난 그때 알았어. 너와 나는 Frequency가 일치한다는걸.. 아마 250으로 맞춰진 우리의 Frequency가 그때 resonance(공명)을 일으켰나봐. -> 텔레파시가 통했다는 말인듯... 우린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말을 걸었지. 아, 그때의 떨림이란.. 사실 나는 그때까지는 Unit Step Function같은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어. 사랑은 expotential함수처럼 서서히 시작하는 거라고 여겼거든. 하지만 그런 생각은 널 만난후 바뀌었어. -> 첫눈에 반하는 강렬한 사항이 없다고 믿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는 말인듯... 너와의 첫 만남후 너를 집으로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길에 나는 너의 집을 자꾸 되돌아보며 지워지지 않는 너에 대한 그리움은 y=exp^(-x) - 단, x는 양수 를 그리며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 -> 앞의 exponential 함수를 말하는 것이며 이 함수의 특징은 값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리움이 엄청나게 증가한다 이거죠. 그후로 우리는 자주 만났지. 2009 로스트 RAM, 공수의 적 같은 영화도 보고 Time Sharing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 time share : 시간을 공유하다. 같이 지내다. 매일밤 꿈속에선 너를 찾는 한마리의 외로운 MicroMouse가 되어 미로속을 헤메고 다녔어. -> micromouse : 길을 알아서 찾는 전자쥐, 이것을 주제로 매년 경기가 열리기도 하여 빨리 길에서 나오는 순서대로 등수를 매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Interrupt가 발생하고 말았지. IRQ 넘버 0 바로 군대였지. -> intrerrupt 는 해석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방해라고 하면 맞을듯... 난 차마 너에게 int main() { while(전역) wait(); } 를 컴파일 할수 없었다. -> 위 프로그램은 전역할때까지 군 제대할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을 못했다는 말... //전역하는 동안이라는 것은 -_-;; 대체 무엇을 말하는걸까. //#define InArmy 0 //int nMyMode = InArmy //while(nMyMode == InArmy) // //or 후.. 너는 그런 내가 못내 아쉬웠나보더군. 내가 너에게 그런 사람이었냐며 너는 눈물을 보이고 내게서 떠났지... 내맘은 그게 아닌데.. 2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후 나는 주위 친구들의 소개로 여러 girl들을 만났지만 너에대한 그리움은 지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Op Amp에 입력되는 Signal처럼 점점 커지기만 했지. -> Op Amp : 입력신호를 증폭하는 기능을 하는 것 난 그래서 일부러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그런 널 잊으려 했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어. Time Domain의 내 마음을 Frequency Domain으로 변환했을때 가장 큰 magnitude를 갖는 Frequency는 250... 너밖에 없다는걸.. -> 가장 마음이 맞는 사람이 Y 라는 말인거 같습니다. 난 용기를 내어 네게 전화를 걸었고, 다시 우리는 예전과 같이 사랑할수 있게 되었지. 이제야 고백할께. 직접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미분방정식은 Laplace변환을 이용 하는게 낫다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 고백한다. Y야.. 평생 내 80196kc의 펌웨어가 되어주지 않겠니? -> 내 인생에 동반자가 되어달라는 말이네요. Homogeneous한 나의 해와 Particular한 너의 해가 합쳐지면 완벽한 미방의 해가 될수 있을꺼야. -> 미분방정식을 풀면 두가지 경우 즉 Homogeneous, Particular solution 이 두가지 방법으로 풉니다. 그러면 완벽하게 풀수 있겠죠? 날 믿어준다면, Inductor주위에 있는 Magnetic Field 처럼 너의 곁을 지켜줄께. -> Inductor 주위에는 M-Field 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특성을 설명한듯... Direction이 같은 Vector처럼 우리항상 같은 방향을 보며 영원히 함께 하자. -> Vector 는 방향성을 가집니다. 오른쪽 쉽게 3시 방향 왼쪽 9시 방향 거기서 더 확장하면 1시방향,2시방향등등...끝이 없겠죠? 결국 방향이 같다는 것은 평행한 직선처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자는 것입니다. Y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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