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진행-_- 내맘이에요-_- 화내지마요-_- 때리지마-_- 울거야 중1때 그러니까-_- 수련회-_- 거있잖아 그 수련회 그 조교들 하고-_- 체육복 입고 더운 날씨에 엎드리고 뒹굴고 PT하고 그런거-_- 하여튼-_- 그거 하러 갔어-_- 첫날은 그럭저럭 버텼지-_- 애들이랑... 한잔...-_-쉿!비밀! 도 하고... 화투도 치고 짤짤이도 하고 포카도 하고-_- 빼놓을수 없는 판치기도 당연히 있었지-_- 그리고 이틀째...-_- 제길-_- 기억하기 싫어 지금도 생각하면 목구녕이 따가워서 타들어가시는거 같애-_- 애들이 1.5L짜리 음료수를 여.러.개 사오더라구-_-? 난 뭐하나 했어...-_- 그리고 하루종일 놀았지 그날은 그렇게 고되지도 않더라구 그리고는 방에 들어와서 편의상 차군-_- 차군 : 야 뭐 할거 없냐? 편의상 박군-_- 박군 : 아 씨X 시간 왜 이렇게 안가냐 시끄러-_- 재미없어도 읽어 그냥-_- 어디서 투정을 부려-_- 나 지금 말도 최대한 건전하게 하고 있다구-_- 이러다가 언제 욕이 막 튀어나오실지 몰라-_- 어쨋든 TV[우리방은 TV도 있었다-_-b] 틀어놓고 뒤굴뒤굴 하고 있었는데-_- 잠이 들어버렸다-_- 제길-_- 일어나니까 얼굴이 도화지더라 도화지-_- 그리고 사건이 터지는 날 밤-_- 진짜 애들하고 라면 끓여먹으면서 한창 웃고 떠들고 하고 있는데 아까 그 차군 박군 기억나지-_-? 그것들이 내기를 하자는거야-_- 음료수 1.5L원샷 하기-_- 허 참...-_- 난 내가 이길줄 알고 한다고 했지-_- 내기 내용은 별거 아니였어-_- 팔씨름-_- 그 자식들 밤마다 뭘 했길래 팔힘이...-_- 어찌됐건 난 걸렸고...-_- 그놈들은 나한테 1.5L짜리 음료수'들'을 맥이려고 했어-_- 들을들을...-_- 갑자기 주변에 있던것들이 내 팔을 잡고... "야 깔때기 꽂아 깔때기" 어떤놈인지... 지금 걸리면 죽었어-_- 차군 : 아 씨팔 깔때기 어디다 팔아 먹었어!! 박군 : 야 얻어왔어 조교가 한개 주던데? 조교...잊지 않겠다 나중에 보자 차군 : 야 이새끼 입에다 . . . . . . . . . . . . . 꽂.아 .... 안돼 이새끼들아 이건 뭔가 아니야-_-!! 내 발악이 들릴리가... 그렇게 나는 1.5L짜리 음료수들...[종류를 적어주겠다-_- 밀키스,콜라,사이다,써니텐...나머지 하나는 뭔지 기억이 안난다-_-] 를 퍼부었다... 조금씩 따라준게 아니야(- _-)(-_ -) 그냥 말 그대로 '퍼'부었어-_-... 그리고 나는 5분가량...-_- 화끈한 음료수들과 상큼하게 뿅뿅을 나누고...-_- 기절-_-... 했으면 좋았을텐데-_- 거기서 끝이 아니였어...-_- 차군 : 야 치약! 박군 : 셋팅-_-! 썅...-_- 니들이 친구냐 어떻게 치약을 맥이냐... 그렇게 치약은 나의 목구녕을 타고 위장으로 산책을 나가셨고...[들어오셨나...] 나는... 다음날 집에도 못갈뻔했다... 다리가 풀려서...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음료수들에.... 설사약 들어있었단다...-_- 얘들아... 장난이 심했잖니...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수도 없는것들아-_-ㅗ 잘 지내냐... 난 잘 지낸다. 보고싶다 친구들아 사랑해♡ 차군 : 야 씨팔 저새끼 조져-_-^ 박군 : 셋팅-_-![이새끼 말버릇이다-_-^] 재미 없었지-_- 쓰는 나도 없었어-_- 제길-_- 그래도 또 쓸거야-_- 불만있어-_-? 있으면...-_- 뽀뽀해줄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