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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1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각한뻥쟁이★
추천 : 10
조회수 : 14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13 21:20:40
남자는 잃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계는 10시를 가리켰다. 정확히 세시간전에 남자
는 누군가에게 쫒겼고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떨어진
기억이 났다.
"아무도 없나요!"
'아무도 없나요!'
상당히 깊은 골짜기인가보다. 하늘엔 바늘구멍같은 빛
만 보이고 사방은 온통 암흑뿐이였다. 코앞의 사물 외엔 잘
분간되지 않았다.
"누구없어요!"
'누구없어요!'
남자가 소리를 쳐도 반기는건 메아리 뿐이였다.
남자는 주머니와 가방을 뒤졌다. 가진건 라이타와 몇
권의 책이 전부였다.
"으 씨발!아아악!!!"
'으 시바!아아아!!!'
오한이 밀려온 남자는 책을 찢어 구긴 뒤 불을 지피기로
했다. 다행히 라이타가 망가지지 않아 남자는 불타는 책
과함께 체온을 올렸다.
그러나 주변이 꽉 막힌 탓인지 연기로 가득해져 버렸다.
"아아아!!왜 나야!! 나냐고!!"
'아아아!!왜 나야콜록콜록?!'
"?! 뭐야!"
'콜록 콜록 들켰네..'
남자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말았다. 뒤를 돌아보니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남자의 모습을 한 사람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남자는 기절해버렸다.
...
남자는 잃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계는 10시를 가리켰다. 정확히 세시간전에 남자
는 누군가에게 쫒겼고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떨어진
기억이 났다.
"아무도 없나요!"
'아무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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