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출근하면 삼식이 혼자 자다가 일어나서 먹다가..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이게... 나 좋자고 하는건데 삼식이한테 너무 몹쓸짓 하는건 아닌가 생각에
새식구를 들이기로 했다.. 이름하야..삼순이~~~
지난 토요일에 삼순이를 데리러 고향집에 갔다 왔다. ㅎㅎ 눈동자가 은근히 매력적인
흰둥이 데려 왔습니다.
근데 삼식이가 너무 질투 많이 하네요.. 물고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ㅠ.ㅠ
삼식이는 3개월... 삼순이는 이제 45일 정도...1개월 정도 차이 나는데
삼식이가 두배이상 덩치가 크네요.. 먹기도 많이 먹고 숫놈이라 더 큰거 같아서
삼순이도 같이 물고 막 난리 치긴 하는데.. 입 차이가 크다보니..
곧 적응기간 끝나면 사이좋게 지내리라 믿고.. 오늘 걱정을 가득 안고 출근 했는데
일요일에 집 청소 싹 다 하고.. 잘 놀 수 있는 공간 만들어줬는데..(이게 우리집인지.. 냥이네 집에 내가 얹혀 사는지;;;)
빨리 적응 했음 좋겠다.... 침대 모서리 구멍에서 못나오는 삼순이 볼때 짠하다.. 삼식이 한테도 넘 미안하고
근데 왜 잘땐 또 꼭 붙어 자니.. 그렇게 싸워 놓구 ㅡㅡ;
두둥.. 첫만남... 넌 누구냐~~~~?? 서로 경계 하는듯.
사진이 흔들렸으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식이가.. 저렇게 하고 있음(먹을때 잘때 빼곤.. 항상 저럼 ㅠ.ㅠ) 제발 친해지길 바래..
눈은 반밖에 못뜨고.. 삼식이 뒷발에 한대 맞았나봐..(근데 삼식이도 반대쪽 눈이 똑같음.. 서로 한대씩 주고 받은듯...)
자는거 도촬.. 삼식인 침대에서만 자는데.. 삼순이는 이때 빼고는 침대에서 안잠... 귀여워..
자세히 보시면 전부 하얀데 뒤통수에 검은 털이 몇가닥 있음.. ㅋㅋㅋㅋㅋ 넘 이뻐용
그 난리 부르스를 춰 놓고.. 잘땐 뭐야~~~(춥나? 추워서 그러나??)
아직 솜털이 뽀송뽀송~~~
귀도 깨끗하고.. 삼순아.. 건강하게 잘 자라라~
침대 올라오기 편하게 매트리스 저기에 붙여 놨는데... 편한데 놔두고 둘이 꼭 그래야겠어??? 내가 쌔가빠지게 청소하고 세탁해서
만들어 놨으면...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좀 올라가서 자고 그래야지 ㅡㅡ; 나 삐진다~~~
언제 싸웠냐는듯... 잘때만 저러고 깨 있으면 또 우다다다.. 물고 뜯고 뒷발차기에 난리 남..
사진 10장이 안돼요ㅠ.ㅠ 같이 찍은게 ... 담에 올릴께요..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