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람이 좀... 추해지는 걸 봤거든요.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양보할 수 없는 사람을 봤어요.
아마 저보다 나이 많으신 오유분들은 많이 보셨겠죠? 하지만 전 갓 성인이 된 아직 마음만큼은 어린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통해 조금 더 알았어요. 좀 씁쓸했지만... 나에게 사심 없이 애정을 주는 사람들... 나를 하나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 그런 좋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다는 걸 느끼게 됬어요. 정말... 좋은 사람들이더군요.
그러면서 또 생각하게 됬어요. 나는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었는지... 내가 과연 이들에게 잘해 줬는지...
시작은 안 좋은 사건이었지만, 그로 인해 전 저에게 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 전 지금 행복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거 같아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