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다니기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냥 놓고 다니는데
도서관에 매일 오고 같이 몰려다니는 남자 넷이 제가 없는 사이 제 핸드크림을 퍽퍽퍼버버검ㄴ벅 짜서 쓰나 봐요 

하루만 지나도 눈에 확 띄게 줄어드는 핸드크림을 보며 의심하다가

하루는 뚜껑을 느슨하게 닫아놓고 갔는데 다음날 와보니 뚜껑이 꼭 닫겨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제가 있을때 제 옆자리 남성의 핸드크림을 넷이서 퍽퍼러퍼거ㅓ퍽 사이좋게 나눠 쓰는걸 보니 촉이 오더라구요

제가 핸드크림을 그냥 들고 다녀야 할까요? 흑흑 ㅠㅠ

한두명이면 그냥 눈감아 주겠는데 네명?이 그러니까 가지고 간 지 이주만에 동나네요 원래 두달 정도는 쓰는데..

대체 남의 핸드크림을 왜 쓰는거죠.. ㅠㅠㅠㅠㅠ 그러라고 놔둔 핸드크림이 아닐텐데! 물론 놓고다닌 제 잘못도 있겠지만

제 친구는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다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거 같구요

제가 네명씩이랑 썸을 탈건 아니잖아요? 허ㅎ하하ㅏㅎㅣ하ㅏㅏ하ㅏ 말도 안돼 그런건 있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