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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고백을? 2탄
게시물ID : humorbest_91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흡흡,
추천 : 67
조회수 : 528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26 19:39: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26 18:20:54
오늘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녀의 생일이 16시간지난시간이다, 오늘 특기적성시간이 쉬는날이라서 문향실에 올라갔다, 윽,, 그녀가 보인다,,, 내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다.. 아............ 거절 당하면 어쩌지.... 나는 일단 !!! 그녀에 맞은편에 앉았다, ( 너무 행복해 ~_~) 그녀가 기침을 한다, 목도 쉰거 같다, 윽,, 가여워라,, '이번 쉬는시간에 말을 걸어보자!! ' 라며 열공?을 했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며 흐지부지했다,, 아... 보통 8년동안 보아오면 가슴도 안뛰고 무덤덤하다고 하는데 내 심장이 고장났나 보다,, 흠,,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졌다, 법과사회 과목중에 모르는문제가 있는데 그녀는 공부를 잘한다고 들었으니. 또 문과생이고, 몰래 물어보는건 어떨까?/ 바로 포기해버렸다, 내 성격에 무슨, =_=; 에휴,!!! 지금 내 주머니에는 생일 선물이 들어있다, 좋은 만년필이다 -_-; 색깔이쁜 ㅎ 이걸 주면서 고백하는거야!!! 아,, 지금은 4시 32분이다, 이제 종치려면 18분박에 안남았다,!! 아니다 18분이나 남았어!! 흠,, 근데 그녀가 갑자기 일어서는게아닌가? ; 책을 들고나가버린다,, 내가 너무 강한 눈빛으로 그녀를 훑어봐서 그런가;; 괜히 미안해지는군,,오늘생일인대 고백해야되는데 윽, 실패하겠군, 나도 같이 일어났다, 그냥 화장실가고싶어서 -_-; 그녀는 친구와 이야기한다고, 문향실에서 좀 머물렀다, 나는 먼저나가버리고, 화장실에가서 긴 머리카락을 단정히 만들고, 쉬도 했다, 윽 긴장돼,,, 화장실문을 열고 나는 "겁쟁이'를 들으면서 ㅅㅂㄹㅁ 내랑 완전 같잖아 이생각하면서 노래를 즐기면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_-; 근데 그녀와 스쳤는데, 내 팔이 그녀의 어깨에 걸렸다, -_-; (참고로 나는 176이고 그녀는 160안된다,) 헉!!!!!!!!!!!!!!!!!!!!!! 윽 어째.. 어째 어째 어째 샒샒샒 윽,윽,윽, 그녀가 앞으로 약간 넘어지면서 그 많던 담요와 책을 쏟아버렸다, -_-; 아 과거 내가 그녀에게 뺨쌰구를 쳐맞은 일이 떠올랏다,, 아... 이제 어떻게하나;; 일단 사과부터헀다... 나 : 미안... 해요.. 그녀 : 괜찮아요.. (그녀는 책을 주워다므며 약간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다, 젠장할;;) 어색한 분위기를 떨쳐내보고자,,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 나 : 혹시 샒샒초등학교랑 뷁뷁중학교 때 나랑같은반했던, 탁진아 아니가?? 그녀 : 맞..는데;; 혹시 서군 아니가? ㅎ 웃는거였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약간 흘러나왔다,, 윽,, 눈물샘을 자극됐군,, 나 : 어 나 서군이다 ㅎ , 긴가민가했었는데(지랄한다) 탁진아 맞네 ㅎ 그녀 : 나도 축제때 니얼굴 본것같은대 긴가민가하드라 ㅎ 나 : 근데 , 내가 니한테 잘못한게 있는데 옜날에,, 내가 니한테 장난엄청걸었잖아.. 그녀 : 그거,, 괜찮아 다 좋은 추억인대 ㅎ 아ㅡ, 시발 내같은놈이 머좋다고 그딴추억,, 나 : 탁진아, 미안하다. 그때 니랑 같이 놀고싶어서, 미안해.. 그녀 : ㅎㅎ 아는가 보네, 내가 그때 니 뺨때린것도 미안하고, 그 밥 내 약같은거 가치 있었거든,, 그래서, 나 : 헉, 그런거였나? 아 진짜 미안하다,, (이제 슬슬본론으로 넘어가볼까? 윽, 선수같잖아 -_-; 샒) 그녀 : ㅎ 아직도 몸은 안좋지만 죽지만 안으면되지 ㅎㅎ 나 : 죽으면 쓰나? ㅎㅎ 오늘 니생일 맞지? ㅎ 이거 생일선물 니한테 사과하고싶어서 샀어, 그녀 : 엇,, 어떻게 내생일을, ㅎ 나 : 옜날에 초딩때 -_-; 달마다 생일챙겨주는거 그거 울반꺼 다 외우고 있었어 ㅎㅎ 그녀 : 나도 니생일 챙겨줄께 그때 기억으로는 6월,,, 나 : 11일 ㅎㅎ 달이라도 기억해줘서 진짜 즐겁네 ㅋㅋ(갑자기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 헉내 폰으로 같다) 그녀 : 그래 앞으로 만나면 인사도하고 ㅎ 보자,, 나 : ....................응, 그럴께. (아 본론도 못꺼내고 주는건가?) 그녀 : 그래 수고해라 !! 열공하고,, 나 : 잠시만;; (만년필을 다시 빼았어서 거기에 붙여있던 쪼그만한 편지를 떄어냈다, =+=; 그녀 : 나는 선물 뺏어갈려는지 알았지.. 그래 다음에보자,, 그녀는 점점 멀어져가고,, 역시 친구박에 될수없다는건가;; 그래도 대쉬해보자 아자아자!!! 나는 즐거워 흐르는 눈물을 약간 뺨에 흘리면서,, 아까 말 못한 말을 조용히 이렇게 말했다, " 널 8년동안 좋아했었어, 아프지말고, 건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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