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먹은 모솔입니다.
제 짧은 인생 최초로 한달간 썸탄 여인이 있습니다.
오늘 문자를 하는데 썸녀가 저의 생일을 물어보더군요
저의 생일을 알려주고 썸녀의 생일을 물었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그 문자를 받고 한참동안 고민했습니다.
이건 분명 썸녀가 내 생일을 챙겨줘! 라는 사인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 생일을 나랑 같이 보내지 않을래? 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문자로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생일이 다음주였구나. .. 오늘 밤에 시간되? 밤 11시쯤에 전화해도 될까? 하고싶은 말이 있어"
썸녀한테 답문이 왔습니다
"전화해도 되. 근데 그냥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을래? 오늘 시간되?"
이건 썸녀가 저한테 주는 고백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백하지 않고 물러나면 전 평생 솔로겠지요
오늘 7시 반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고백하고 오겠습니다.
죽이 되던 밥이되던 ... 위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