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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관련 공포를 너무 부추기지맙시다~
게시물ID : panic_74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op
추천 : 10/26
조회수 : 290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1/19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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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공포게시판을 보다보면

외국인.. 특히 조선족이나 동남아쪽 에서 오신 외국인 노동자 들의 범죄에 대해서 굉장히 꺼려하고,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거 같은데요.

제노포비아는 해외사례를 보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특성상 외국인들의 비율이 낮아 자주 접하기 어려운편이고,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단일민족, 민족주의 등에 대해 긍적적으로 접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특히 한국은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엔하위키를 보면 통계로 볼수있는 한국의 외국인 혐오증 상황을 어렴풋이 알수 있게되는데요.

"한국의 경우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인 반면, 한국인들의 3분의 1이 타 민족 사람들을 이웃으로 두기 싫다고 답해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지의 제 3세계 국가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오랫동안 이러한 문제들에 시달려온 미국, 호주, 유럽 국가들 등 서구권 국가들이 이런 것들에 더 민감하다." 

 제노포비아는 자칫 잘못하면 유대인 대량학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한국인 대량학살 등 외국인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 말도안되는 비상식적인 행위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기에 걱정되어 짧게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1. 장기매매?
- 장기이식수술은 전문적인 시설에서  최고급 시설을 가진 의료 시설에서 전문가가, 위생적으로 빠르게 하더라도 성공률이 높지않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수술입니다. 또한 혈액형 뿐 아니라 여러 복잡한 호환성(?)을 테스트 한 뒤에 이식을 해야하는데 사람을 납치해서 장기이식을 하려면 아마추어들이 특히 불법으로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이 할만한건 절때 아닙니다..

(차라리 인육매매를 한다고 하죠 =_=.. 이건 가능성이라도 있지.. 수요가 적어서 그렇지만요)

또한 장기이식의 경우 중국에서 합법적 장기(네 사형수 장기입니다) 겁나 많습니다.

 구지 한국와서 장기매매할 필요가 없어요. 돈 많은 사람이면 중국에 가서 합법적으로 장기이식하면되요.

오히려 납치해서 장기매매하려면 옆동네가 땅도 넓고, 경찰도 적고, 실종자도 많고 훨씬 나을껍니다.




2. 한국의 치안상황

한국의 치안은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높은편입니다...........

물론 경찰이 삽질하긴 합니다만 굉장히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는 나라에요.

게다가 개인정보 보호따위는 신경쓰지도 않고 사람들이 별로 민감해 하지도 않아서 전 세계에서 절대적 갯수로도 CCTV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관련 기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902084107932&p=Edaily

네 한국 혼자서 전세계 cctv의 10%를 보유하고 있어요.

게다가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차량은 블랙박스가 있어서 근처에서 무슨 실종이나 사고 났다하면 바로 블랙박스 뒤지면 거의다나옵니다.



3. 외국인 범죄에대한 진짜 통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년간 한국에서는 총 178만 4953건의 범죄가 일어났다. 이를 통계청의 인구 추산 4976만여명에 대입하면 국내 범죄율(전 국민중 범죄자 비율)은 평균 3.58%가 나온다. 전 국민 100명 중 3.58명은 이런저런 이유로 경찰 신세를 진 적이 있다는 뜻이다. 이중 가해자가 외국인인 경우는 2만 2543명으로 2010년 한국거주 외국인수 126만 1415명에 대입하면 외국인범죄율(전체 외국인중 범죄자의 비율)은 1.78%가 된다. 단순히 말하면 당신이 만난 외국인이 범죄자일 확률보다는 만난 내국인이 범죄자일 확률이 약 2배가량 높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 http://nbiz.heraldcorp.com/view.php?ud=20120417000282)



4. 불법체류자 라는 단어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

흔히들 불법 체류자 라고해서 밀입국자들이랑 약간 혼동을 일으키시는데요..

불법 체류자라함은 대부분이 합법적으로 입국하면서, 자기들의 신장정보나 사진같은건 정부에 저장되어있구요.

오히려 범죄의 대상이 되면 되었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적습니다.

위에 관련기사를 보시면 거기에도 언급되어있는데요

"합법체류자와 불법체류자를 비교할 경우에도 편견과 사실은 거리가 멀다. 2010년 합법체류자 109만 2900명이 저지른 범죄는 2만 636건으로 합법체류자의 범죄율은 1.88%인데 반해 불법체류자는 16만 8515명이 1907건의 범죄를 저질러 범죄율이 1.13%에 불과하다. 경찰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법체류자의 경우 단속에 걸리면 바로 강제추방되기 때문에 오히려시비가 붙어도 맞서지 않은채 한대 맞고 사건을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네.. 이들은 오히려 사회적 약자입니다.

거의다 그냥 비자가 만료되어도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위해서 사회적인 혜택은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고 어거지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죠

미국에 잔뜩 유학비자나, 관광비자로 가서 적당히 살고있는 우리나라사람들이랑 별로 다를바 없는 입장인 사람들입니다.

불법체류자라는 단어를 미등록 체류자나 미허가 체류자 같은 단어로 조금더 순화시켜도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5. 결론

자기 자신을 돌이켜 외국인에게 너무 베타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너무 터무니없이 이건 외국인 노동자가 일으킨 범죄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외국인들 대다수는 다른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심하게 차별대우 받고 있습니다.

백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피부색을 가진 인종들은 특히 말이죠...

저희자신들도 누르딩딩한 황색 피부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종차별에서 굉장히 멀다 느끼고 있지만, 저희도 피부색으로 차별받는 피해자의 입장입니다.

주류 피부색인 백인종에 다같이 연대해서 투장해여 인간평등을 위해 노력해야할 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대해서 조금더 열린 시선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공대생이라 말주변이 뛰어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내용자체는 공게보다는 시사게에 어울린다 느끼지만 제노포비아 성향의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게시판이 공게인거 같아서 조금은 조심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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