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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인터스텔라 보고왔는데요(스포)
게시물ID : movie_36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산중독치료
추천 : 0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9 18:16:09
무엇보다 저도 예전부터 물리학공식을 가지고 블랙홀과 특이점,사건의지평선을 이해하려한건 아니지만

그것들에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기에 또 이 영화가 뜻깊게 다가온것 같네요..

영화적인 연출들도 굉장히 좋은 영화였어요. 빗소리,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토성을 지나갈때라던지

미션투마스가 생각나는 특이점 안에서의 장면이라던지 하지만 무엇보다 저는 놀란 감독이

사건의 지평선을 이름 그대로 표현해줘서 정말로 좋았어요. 단순히 놀란감독은 그 모든 과학적 현상들을

수치로만 표현하고 이해하려 했던게 아니고 말 그대로 '사건'의 지평선이란 단어그대로의 표현을 해줌에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사건의 지평선에 대한 다큐도 많이 보고 찾아보기도 많이 찾아봤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들 수치로만 증명하려고 했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상상은 하지 않아보여서요..

말그대로 사건의 지평선. 우리가 알고 느끼고 당하는 모든 일들이 저 경계를 넘으면 무의미해진다. 에 대한 정의에서

만약 인간이 그 안으로 들어가게되면 인간이 갖고있는 의지를 따라 새로운 차원이 만들어질수도 있고 

애초에 물리학의 법칙을 벗어나는 공간임에 따라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일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그런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고. 또 그걸 영화로 만들어 저한테까지 오게되다니

놀란은 과학과 비과학은 항상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잘 풀어낸것 같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과학들은 비과학이니까요.

제가 갖고있는 여러가지 초자연현상에 대한 생각들도 언젠가는 과학으로 인정받을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망상에 잠깐 빠지게됐네요.

다시한번 보러가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영화네요. 인셉션이후로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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