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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짧은 아저씨의 창업상담 [9] - 장사 운영 노하우
게시물ID : economy_8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15
조회수 : 17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19 22:20:07

오늘의 시간은 매장을 운영하는 노하우 시간.


1. 오픈이벤트는 비용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다.

  - 가게 오픈후에 품바 아가씨 이벤트... 매장의 위치를 알리는데는 좋은 방편입니다만.

    썩..... 좋지 않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가게가 오픈한걸 알리고자 함이라도 오픈이벤트에 아가씨가 나와 춤추고

    어색한 멘트를 날리고 품바가 노래부르는 행위는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만한 이벤트를 할땐 고객또한 내 매장을 방문할때 그만한 기대를 동반하죠

    그런데... 처음 오픈한 매장은 누구라도 손에 익지 않으며 일이 익숙해 질때까지

    매장인원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데없이 고객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케이스가 되기 일쑤라는거죠.

    매장이 눈에 안띄는 위치라면 위치를 알리고자 할수있겠지만 차라리 그럴거면

    매장상품을 샘플로 만들고 거리에서 직접 사장님께서 나눠주세요

    홍보 아가씨의 성의없는 웃음과 멘트보단 당신의 진심이 담긴 쭈삣쭈삣한 멘트가

    손님의 마음을 더 많이 움직입니다.


2. 오픈하면서 가족친지 동료 다부르지마라.

  - 처음에는 좋죠... 하지만 이건 그냥 인맥팔이에 불과하고 그분들이 의리와 동정으로

    팔아줄지언정 당신의 가게에는 한자락 도움될거 없습니다. 창업시장에 나섰다면

    몸도 정신도 인맥도 독립했다고 여기시고 그런거좀 하지마세요....


3. 오픈 한달은 베타테스트다

  - 당신이 아무리 이미지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세부계획을 잘짰어도 막상 열어보면 다릅니다

    일은 손에 익지 않고 속도는 느리고 손님은 기다리며 짜증낼수도있고 당신은 초초해지면서

    더많은 실수를합니다. 차라리 본인이 미숙하다면 미숙한 만큼 서비스를 더주세요

    물론 이때 "오픈행사 사은품입니다"  정도가 있어야 고객은 다음에는 서비스 기대치가 없어지니

    단발성 사은품임을 강조하는게 좋습니다.


4. 일이 손에 익었고 근무체계가 안정화 되었다면 (일주일~3달)

  - 이제 홍보를 하려면하세요... 홍보는 이때해야 오는손님도 실망한하고 당신도 감당이 가능합니다

    다만 7년차 사장으로서는 홍보는 눈에 잘띄는 간판만 있다면 별로 필요는 없습니다.


5. 최고의 홍보는 당신의 인사입니다.

  - 회사일을할때 한 영업사원을 본일이 있습니다. 3년동안 봤는데 신입때 회사에 들어오면서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고 "안녕하십니까 XXX XXX사원입니다" 하고 입장하더군요

    제가 회사 그만둘때 과장달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영업의 첫인상은 50% 이상이 당신의 인사에서 결정되죠

    상대에게 기억속에 각인될 인사를 개발하세요 몇만장의 전단지는 어쩌다 한번 오는 손님을

    만들고 TV광고는 어쩌다 오는손님을 더 많이 만들고 할인행사는 뜨내기 손님만 만들지만

    당신의 정성스러운 인사는 3년후에도 오는 단골을 만듭니다.


6. 단골을 소중히

  - 장사에서 단골의 가치는 정만 무한합니다. 5000원짜리 점심 단골 한달 15번 오면 그분은 당신에게

    한달에 75000원의 매상을 올려줍니다. 이익으로는 3~4만원이죠 단골의 소중함은 장사에서의

    기초토양입니다. 그러기위해선 당신은 단골을 만들기위한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되야하죠

    그씨앗은 위에서 말한 인사도 포함되지만 농사가 씨만뿌린다고 되나요?

    김도 매주고 제때 물도 주며 고랑도내고 해충도 잡아야합니다. 당신의 단골은 그렇게 소중히

    관리되야합니다. 참고로 제가 장사하는 매장에서 고객의 얼굴은 300명이상 이름은 100명이상

    평균적으로 외웁니다.


7. 단골은 작은 서비스에 반응한다

  - 단골에게 대단한 서비스를 줄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작은 서비스. 아주 작은 눈에띄는 서비스이면

    됩니다. 카페라면 과자한조각 식당이면 잘먹는 반찬이라도 좀더 많이 담아주는 정도도 충분히

    단골을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PC방이라면 고객의 렙업 축하멘트도 될수있으며 생각보다 

    이런 단골을 확보하는 서비스는 엄청난 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필요로하는건 오직 당신의 세밀함 "신경" 입니다.

    이제 왜 사장이 매장의 생각을 24시간 머리속에서 못지운다고 말했는지 아시겠나요?


8. 고객 사은행사는 하라

  - 매장오픈후 1년쯤되었다면 당신의 매장단골을 선별하여 단골들을 대상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세요

    제 매장의 경우 해마다 1만원 내외의 선물을 100여명의 단골들에게 선물합니다.

    이건 영업보다도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유대를 만드는 길입니다.


9. 매장은 진심이다.

  - 매장의 고객을 대할땐 진심으로 대하세요 당신의 말이 다소 무뚝뚝하고 인사가 부자연스럽다해도

    서비스를 완벽히 익혀서 인사하는 백화점 직원의 인사보다 사장의 진심어린 인사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진심이요? 너무 쉽지 않나요? 내물건 팔아주러 왔는데

    너무 고맙다는 생각만 하시면되요. 하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합니다.

    운영해본 분은 알꺼에요 장사의 초심이 지켜지지 않는건 이 진심의 쇄락임을...

    영업의 최고의 방식는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입니다.

    이 9번을 가슴으로 깨닳게 된분은 장사를 깨우치셨습니다. 더이상 제글을 안보셔도 되고

    어떤 서비스업 장사에서도 실패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수많은 글을 쓰는건 그저 9번 때문입니다.

9번에서 모든게 출발하고 나왔죠. 진심이 힘들면 진심이되도록 훈련하셔야 합니다.

고마운분들을 떠올리고 고마운 행동을 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야합니다.

사장이 고객을 고마워하면 그 진심은 고객에게 전달되고 당신의 가게는 5년단골 10년단골이 생깁니다.


ps- 몫 지적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썼네요..;;;

지난글은
http://blog.daum.net/metatron-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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