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Phenom II 920을 뒤로하고
그동안 모아둔 총알을 한번에 질러서 3770K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3개월간 지름신과 싸우다가 결국엔 지고 견적을 알아보는데에만 일주일 정도 소비해서 겨우겨우 장만하게 되었네요.
5년하고도 5개월 만에 갈아탄 시스템인데 체감은 정말 끝내주네요. 이맛에 컴퓨터를 조립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당시에 유일한 20만원대 초반의 알루미늄케이스였던 3D-MARS인데, 알루미늄이라는것 이외의 장점을 그닥 못느꼈던데다가 선정리하기가
힘이들어서 선정리 홀이 넉넉한 녀석으로 같이 구매하게되었네요.
페넘때보다 총알이 더 들어간 녀석이라 앞으로 6년 이상은 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