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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915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오뜨
추천 : 0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4 02:26:40
다들 멋지게 예쁘게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사는 듯 보여요
그 안에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있겠지만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 뿐이겠지만요
보여주고 싶은 것조차 없다는 게 슬프네요
지금의 내겐 우울만 가득해서
내 우울함을 표출하고 싶지만
저렇게나 예쁘게 살고 있는 이들의 산통을 깨는 짓은 안 하려니
한숨 한 번 쉬고 여기에 한 번 써봐요
내 우울을 나누어 드려서 미안해요
다음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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