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부터 지금까지
병풍을 넘어서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참가자는 처음봅니다.
신아영 이 친구는 ..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서 행동에 옮기는 행위 자체를 두려워 하는 사람 같아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하버드 어떻게 간걸까.. 집안이 그렇게 대단하다는데 기부 입학 한건 아닐까.. 의구심이 드네요)
오늘 플레이 (데스매치) 포함해서 신아영 플레이 하는 걸 보니 5회전 전에 떨어져야할 참가자가
어부지리 ( 어설픈 기사도, 인터넷 악플을 걱정한 일반인 플레이어들의 정의감) 로 여기까지 기어 올라온게 대단하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오늘 '장동민'이 한 행동은 지극히 지니어스 스러웠고,
명분도 있고, 전략도 있었던 (그것이 의도했던 안했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지니어스가 착하고 정의로운 플레이어만 인정 받는 게임이 되었죠? ㅋㅋ
지니어스는 원래
내가 살아 남기 위해서라면 배신이 허용되고 (그것이 게임 밖에 사회적인 관계에 얽매이지 않을 때, 절도, 폭행과 같이 지니어스 게임 룰에
위배 되지 않을 때) 그 부분이 지니어스라는 게임을 더 흥미만드는 요소 아닌가요?
오늘 장동민 플레이 방식을 욕하며 씹선비 나신 글들을 보니 정말 기가 찰 노름입니다. (물론 관전 포인트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그리고 데스매치에서의 신아영 플레이를 보고 .. 정말 오늘 신아영이 떨어 뜨린데 어쩌면 주축이된 장동민 ( 그러면서도 스스로 징표를 획득한)
작전에 여라가지 의미 (신아영 탈락으로 인해 9회전을 더 재밌게 만들어 주는 것 포함)에서 로 박수를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음 주 기대되네요.
만약 오늘 장동민이 처음부터 오현민을 우승자를 만들고 본인이 생징을 받기 위해서 쓰여진 시나리오였다면
그야 말로 지니어스3에 어울리는 우승자 아닌가요? ㅋㅋ
지니어스3는 수학경시대회, 게임 잘하기대회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