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가 조금만 머리를 쓸 줄 안다면
게임 시작하자마자 장동민을 따라갈 게 아니라 신아영을 따로 불러서 말했어야 합니다. 지금 대결구도가 2:2면 우리 둘이 어디로 붙느냐에 따라 저쪽팀들 승패를 좌우할 수 있으니
우리끼리는 믿고 같이 가자는 식으로..
애초에 게임의지도 없이 장동민에게 끌려다니는 신아영부터 자기 편으로 확실히 포섭해야 게임의 판을 쥐고 흔들 수가 있죠.
양측 모두 신아영 하연주를 필요로 하는 상황인데다가 남자들끼리 서로 죽이려고 하지 자기들은 제거대상도 아니라면
오-장 연합은 힘이 세니까 오-장 연합에 붙는것처럼 하면서 김유현 측에 정보를 슬쩍 팔고 자기들 생존을 보장받으면
오-장 역시 김유현이나 최연승을 잡는 게 목표지 여자들을 떨어뜨릴려고는 하지 않았을테니
데매는 그렇게 남자들끼리 가고 아무나 이겨라 하면 되는 건데..
저런 빌붙기로 끌까지 살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저렇게 했으면 여자들이 이번만큼은 생존이 가능했고
다음주는 게스트의 변수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데..
제가 보고 싶던 위와같은 그림은 전혀 안 나왔네요
하긴 둘 다 저런 걸 할만한 역량이 안되니..
판세가 자기들이 주도권 쥘 수 있는 상황인데 끌려다니는 거 보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