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쪽으로 취업하려고 하는 비전공자입니다
그냥 비전공자도 아니고 컴퓨터랑 전 혀 상관없는 전공을 하다가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몇 달간 학원을 다녔는데요
지난 한 달동안 세번 정도 면접보면서 느낀 건..
'나 이제 어떡하지?' ㅋㅋㅋ..
기능구현실력도 초딩수준이지만 무엇보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지금 언어를 공부할 일이 아니라 자료구조랑 이론을 공부해야 하나? 혼란스러워요..
제가 사용할 줄 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용어를 몰라서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면 마냥 당황합니다ㅠㅠ
지금까지 팀작업을 하면서 일상적으로 하던 대화를 예로 들면..
개발자 : 야 너 파이어볼 사용할 줄 알아? -> 나 : 글쎄요;;(파이어볼을 만들며) 파이어볼이 뭐죠;; -> 개발자 : 니가 지금 하고 있는거..
또는
개발자 : 야 너 파이어볼 사용할 줄 알아? -> 나 : ???파이어볼이 뭔가요 -> 개발자 : fire를 ball의 형태로 내보내는 건데 속도가 빠르고 damage가 커 ->
나 : ;;;혹시 동그란 불모양을 발사하는 거 말하시는 건가요? 그거 맨날 쓰는건데..
이런 식이에요
학원에 있을 때 동료분들이 너 보다 더 한 애들도 지금 게임회사 다니고 있다,웬만한 전공자보다 니가 낫다 며 용기를 주셨는데
이번에 면접다니면서 당분간은 알바나 하면서 계속 공부만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계속 면접보다보면 이런 나를 알아봐 주는 회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현실은 어떨지..
모바일게임회사에서는 비전공무경력신입을 뽑는다면 어떤 부분을 장점으로 볼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