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테라?
1천 기가가 1테라거든요. 제가 4천 기가의 야동을 갖고 있었어요. 지금은 6천 기가예요. 야동을 못 지우겠더라고요. 웃자고 하는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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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어, 잘못됐어.
저는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성격이거든요. 정치에 관해 말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음악 업계의 지저분한 문제도 까발리듯 이야기하니까 못 받아들이는 분도 있는 것 같아요. 드림팩토리와 이승환에게서 환상을 보고 싶은데 늘 현실을 이야기하니까. 아까 김황식 전 총리가 MB 때는 일하기 좋았다고 말하면서 울었다는 기사를 보고… 진짜 이게 참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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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나온 후에 댓글을 찾아보니 좋은 말뿐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죠. 이승환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1베충’한테는 욕을 먹고 있죠. 걔들이 싫어하는 일을 많이 하니까. 그것 말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요. 방송에 애 옷 입고 나오는 ‘복장도착자’나 중년의 ‘오덕’으로 희화화된 적도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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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적도 있지만 이승환이 음악으로 소위 말해 까일 만한 사람은 아니죠.
전반적으로 저를 잘 몰라요. 까놓고 이야기하면 음악에 대해 이선희 씨랑 저를 묶어서 이야기하는 거 기분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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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이 이승환보다 어려요?
한 살 아래. 걔랑은 말을 놓는 사이기는 했어요. 자기가 그러더라고요. 한두 살 차이면 말 놓는다고. 난 대학생이었는데.
하하. 전설들의 대화네요.
난 권위적인 것을 싫어해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죠. 이승철이나 신승훈이나 뭐 다 나보다 어리죠. 이승철은 말 놓으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을 놓더라고요. 걔는 참 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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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콘서트 이전에는 한국에 이승환 콘서트가 없었어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죠?
김장훈이랑 싸이가 공연 베꼈다고 싸울 때 저는 좀… 쟤들이 왜 싸우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걔들이 누가 먼저라고 싸우는 게 말이 안 되죠. 김장훈은 제가 한 걸 보고 따라 한 건데.
오프더레코드죠?
팩트니까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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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예요?
하지만 멋있는 무대를 만들려면 돈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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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한 애기부터ㅋㅋ
요즘 행보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이선희나 이승철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솔직한 인터뷰에요.
제 맘대로 일부 인용한건데 링크에 전문있으니 들어가서 보세요. 깨알같이 잼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