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1마리 값이 3000원인데 반해 BBQ 등 프렌차이즈의 치킨가격은 1만7000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어 폭리에 대한 지적과 함께 담합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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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닭 가격은 3000원 내외로 2008년 초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BBQ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2년 전에 비해 2000~30000원 비싸졌다.
치킨 프렌차이즈에서는 2010년 초 생닭이 가격이 상승했을 때 올린 소비자가격을 유지한 것이다.
BBQ 측은 “(원가가 낮아졌을 때) 소비자가격을 내린 적은 없다”며 “하지만 주요원료 값으로 봤을 때 치킨 가격은 다른 외식업체보다 싼 편이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격은 내린 사례가 전무한 것은 교촌치킨 역시 마찬가지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회사는 어째든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원가가 떨어진다고 소비자가격을 낮춘다면 소비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또한 시세가 떨어졌다고 무조건 낮은 가격에 사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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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의원은 “유명 업체들의 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인상되는데 공정위는 왜 담합조사를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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