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 노조 미가입 노동자 지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자의 날인 1일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 등을 골자로 한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노동이 행복한 나라’라는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90%의 노조 미가입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등 일정기간
고용보험 납부 실적이 있는 노동자에게 노조를 대신할 수 있는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회의소는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에 상응하는 법정 노동단체로 문 후보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에서 열린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10%가 채 안 된다.
640만 비정규직의 노조 조직률은 겨우 2.6%”라며 “부패기득권 정당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성노조 운운하면서 자신들의 비리와 부패, 무능을 노동자들에게 덮어씌
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이외에도 노동기본권 보장·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