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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 발랄한 아기고양이 두마리한테 소세지 주다가 발톱이랑 악수했어요.
게시물ID : animal_110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탠스퍼랜
추천 : 1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1 07:31:03
정문쪽에 항상 어슬렁거리는 두마리의 아기고양이가 있어요.

한마리는 예쁜 턱시도를 하고 있고..
한마리는 바둑이같은데 정말 예쁘게 생긴 반고등어!


항상 이 녀석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게 좀 그래서 알바끝나고 1300원짜리 소세지를 샀죠.

못만날지도 모르는데...

그런데!!
딱 만났어요.
그래서 조금씩 떼어서 줬는데.. 재밌는지 팔짝팔짝 뛰면서 장난치더라구요 ㅎㅎ

그러다가 턱시도녀석이 소세지를 들고 있는 제 손에 발톱을 확!!

피가 났지만.. 그래도 조그만 녀석들이 재밌게 놀아줘서 다행이네요.

한가지 걸리는건 그 녀석들이 노는 곳에 깨진 유리가 많더라구요.

안다쳐야할텐데..

알바끝나고 올때마다 이 녀석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중이에요.
팍팍한 인생에서 눈호강을 해주게 만드는 녀석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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