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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사면
게시물ID : lovestory_91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4/14 10:39:17

청년이란

 

스스로 각자 느낌 따라

시대에 따라 다르다는데

 

스스로 청년이라고

생각하면 만년 청년

 

스스로 어른인척하면

젊은이 비웃는 꼰대

 

어린 학생들 모여

자기 나이 자랑하는

 

연식이 좀 들고나면

나이 감추고 싶은데

 

어느 상황도 청춘은

제 마음속에 있다는

 

무지개

 

꿈 찾는다며 곳곳

여기저기 문 두드려

 

변변한 일자리 없어

백수건달이라니 걱정

 

그러다 언제 제구실

언제 꽃 피울까 걱정

 

허공에 뜬구름접으라

주변 어른 충고하지만

 

눈에 빤히 보이는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그 꿈 접기 쉽지 않다며

그래서 결코 버리지 못해

 

요즈음 그런 젊은이 곳곳에

있어 나날이 걱정이라는

 

희망

 

밝은 세상 꿈꾸며

곧 기회 온다는 몇몇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만들자며 모이는 이들

 

그들 용기에 큰 어른

등 두드려 격려하는데

 

젊은이들 이마 맞대고

공정 정의 바른길 찾는데

 

가재미 눈 괜히 배 아파

지켜보기 불편한 이가

감 노아라 배 노아라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

진작 제가 하지 그 참

희망에 딴지 거는 짓

 

옛말에 = 사촌이 땅사면

 

사촌이 문전옥답 사면

멀쩡하던 제 배 아프고

 

더러 못 먹는 감 곳곳

쿡쿡 찔러 본다 했는데

 

옛말에도 전하는 시샘이고

인심이란 경험의 말도 있고

 

그래서 누구는 말하기를

오른손 일을 왼손 모르게

 

공연히 쿡쿡 찔러 보는

못난이의 그 못된 짓에

마음 상해 말고 힘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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