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처럼 예쁜 별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내 새끼 김동혁 사랑해!!""유민아! 하늘나라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아빠가 꼭 갈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사랑해♡""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이 된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 아빠는 영원히 널 사랑하고 가슴속에 함께 할 생각이다. 사랑해"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이 '추모의 벽'에 메모지를 붙였다. 울먹이며 눈물을 닦는 어머니도 있었다. 메모지에는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말이 가장 많았다. 사고 이후 7개월이 지났지만 세월호 사고 유가족의 슬픔은 여전했다. 여기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었다. 21일 오후 서울도서관 내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 '별이 되다' 개장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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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앞에 선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추모의 공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공간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추모 기록을 결코 없애지 않고 제대로 보존하겠다"며 "정부가 추모 박물관을 만들 때 (그쪽으로) 인계하겠다, 만약 정부가 설치하지 않는다면 서울시라도 제대로된 추모 기념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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