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애들한테 틈만나면 야!!!!!! 하는 소리에 질려버려서
오늘은 제가 먼저 시댁에 가자고 했어요.
거기 가면 애들한테 소리는 안 지르니까.....
그리고 시어머니도 요즘은 좀 조용해서 괜찬겠지 했는데...
역시나 사람은 바뀌질 않네요.
남편은 방에서 낮잠 자고 있고 전 옆에 있을려다 애들이 불어서 나갔더니 저보고 하는말...
야 ㅇㅇ이 어디 아프냐? 왜 저러고 누워있냐? 하시길래
잠이 와서 자겠죠. 애들이 오늘 일찍 일어나서... 라고 했더니
가만 잘 놀고 있는 둘째딸에게 아빠한테 가서 들러붙지마 아빠 아프고 피곤해 라고......
아프기는 내가 아파서 매일 약을 4가지나 먹는구만....!!!!!
-4알이 아니라 4종류 먹어요..... -
어우........... 더 있다간 또 귀한 신랑 부려먹지마 소리 나올거 같아서 그냥 확 남편 있는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시어머니 뭐라하던말던 저도 옆에서 그냥 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