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창이 좀 올라가서 몇 개 누락되긴 했는데 진짜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네요.

평소에 무홀 마왕으로 일톤 집에서 종종 가면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

한 두번 입장렉이 걸린 적은 있어도 어쩌다 한 번 이었기에 플레이에 지장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뭔 일이 생긴건지 입장렉이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연기 첫방은 심하지 않았는데 토그방에서 한 1분 약간 넘게 시간이 지체되어서

아 이거 미안해서 어떡하나 렉이 왜걸리나 싶어서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같은 파티였던 넨마님이 안톤 올 때 컴퓨터는 기본아니냐며 얘기하시곤

그냥 다른 홀딩 구해서 가자고 말하고 다들 파탈하고 나갔더라구요.

조금 마음상한건 있었지만 그래도 저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체된 건 맞으니까 어쩔 수 없다 싶어서 그냥 나갔습니다.

그런데 넨마분이 마을에서도 일반 채팅으로 시비를 거시더니, 제가 그냥 세리아 방으로 들어오니까 귓말로까지 쫓아와서 시비를 거네요.

아니 어쩌다 한 번 쯤은 멀쩡한 컴퓨터도 잠깐씩 렉이 걸릴 수도 있는건데, 그거때문에 파탈하고 나가시더니 암말없이 있는 사람한테

뭐 기본매너를 가르쳐 주는 거라는 둥, 너무 큰소리를 치는 거 아니냐는 둥, 이해 못할 뻘소리만 잔뜩 하더니 블랙하고 사라져 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