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새로 쓴 이들
뭐 묻은 X들의 겁박
그것이 너무 무섭다며
고개 숙여 반성문 고쳐 쓴
어찌 보면 자존심도 없고
제 주관 없는 마네킹인 듯
그런 이를 대표로 뽑은
이들이 더 답답한 세상
큰 집 짓고 떠들썩
상가 꾸미면서 온갖
시설비 투자한 이들
상가 운영 권리 주장
그들 막강한 힘으로 작용
저들 입에 맞지 않으면
지난날 쓴 반성문 계약서
새로 고쳐 쓰라고 겁박
그래서 고개 숙이면서
고쳐 쓰는 반성문
국민의 세금
국민은 네 가지 의무
국방 납세 교육 근로
그래서 민초들 열심히
피땀 흘려 세금 납부
그렇게 거둔 귀한 세금
귀한 줄 몰라 나눠 먹는
주고 싶은 아무에게나
생각 없이 마구 주는 듯
몇몇 힘자랑 하는 이
민초들 지켜보는데도
제 편에게 마구 주며
쉬쉬하라 입단속 하는
공직자 아닌 이 세금으로
엄청난 돈 받아 챙기고
되려 눈 흘기는 세상
세금은 공공 이익에
공적 일만 허락받아
공적인 일이 아닌 일
제 돈을 써야 하는데
공금인 세금 그리 쓰면
국민 속이는 범죄인데
민초들 낸 세금 눈먼 돈으로
그리 생각하고 마구 쓰는
행여 그 돈이 한 푼이라도
제 돈이라면 그리 마구 쓸까
뭐 묻은 X
뭐 묻은 추한 X가
뭐 묻은 X 탓하는 꼴
누군 X 같은 세상 한탄하는
요즈음 세상일 듣고 보면
잘못을 저지른 이가 되려
눈 흘기며 큰 소리 제 잘못 몰라
더러는 뒤에 숨어서 은근슬쩍
잘한다며 등 떠밀어주는
이젠 그 X 꼭 찝어 낼 방법
민초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아무리 살펴도 확실한 대책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