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눈을 가진 마리는 제가 구조한 녀석은 아니였어요
다른 싸이트에서 길에서 아기 한녀석을 낳았는데 아기는 죽었고 초산인지 구석진 곳도 아닌
길한복판에 아기를 낳았다고 .. 사람을 너무 잘따라 안타깝다며 글이 올라와
저도 구조하는 녀석들이 많아 ..고민고민 끝에 데려와
지인분 소개로 인천에서 대구까지 입양전제임보를 보냈지만 ..가게겸 오피스텔이라
마리가 스트레스를 받아해 데려와 대전으로 다시 입양을 가게 되었어요
그게 벌써 거의 일년전 일이네요 ..
까만애는 원래 입양간 곳 첫째고요 몇년키우신 걸로 알고있고요 ..둥이가 마리입니다.
얼마전까지도 까망이와 마리가 잘지낸다고 카스에 올리셨었고요
저랑 한두달에 한번씩은 연락주고 받았었고요
마리 입양보낼때 입양계약서 작성했고 집방문하고 입양보냈고요
얼마전 일년동안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시게 되었다고 탁묘처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주위에 알아보다 없어서 어제 톡으로 탁묘처글 올릴테니 사진을 달라고 했어요
일단 일년 생각하고 있고 고민이 되는게 따로 입양을 보내고 싶으시다고 .. 둘다 외동이 맞는 스타일 같다고요 ..
너무 잘지내다가도 너무 으르렁대기도 한다고 .. 일년이 지난 지금 그런말을 들었을땐 ..
저도 사람인지라 섭섭하기도 하지만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마음과 방식도 ..
그런 마음으로 이해하려 합니다..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
다 제 생각 같다면 파양이나 버려지는 녀석들은 없을테니요 ..
그치만 .. 일년이나 맘을 붙였던 마리가 너무도 안쓰러워 마음이 많이 쓰리네요 ..
너무나 사랑스러운 녀석이에요 ..
입양간지 얼마안되서 방광염이 결석으로 변해 다시 대전으로 내려가 마리를 제가 다니는 인천병원으로 데려와
수술비와 치료비등 많은 돈을 들여 치료했고 .. 임보하던 언니도 안쓰러워 껴안고 울고 ..
제가 밥주고 제구역 녀석은 아니였지마 전 최선을 다했고 너무나 아끼는 녀석입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만져도 좋다고 앵앵대고 안기고 저렇게 사랑스러운 눈을 맞추며 ..눈으로 많은걸 얘기하는 마리에요
얼굴의 반이 동그란 눈이 차지하여 순정만화 주인공을 연상시켜 장난으로
넌 앞트임,뒷트임 수술도 없이 모든걸 다가진 여자라고 말도 했었죠 ㅜ
더이상은 마리가 옮겨다니지 않고 .. 평생 정착할 곳을 찾고 있어요
수술 후 일년동안 재발한적 없이 병원도 거의 안갈정도로 아주 건강하고요
임보집이나 입양집 있을때도 다른 냥이들하고도 잘 지냈어요 가끔씩 티격태격 하는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황에 따라 애들이 맞추는게 아니라 애들에게 맞출 수 있고 마리를 끝까지 품을 수 있는 분만 연락바랍니다.
입양보낼때 어쩔 수 없는 파양시에 다시 절 달라고 합니다. 제가 말하는 어쩔수 없는 파양은(이것도
제 객관적인 관점이겠죠 )둘째가 들어가 첫째가 너무 아프다거나 스트레스 받는다거나 .. 맡아줄 수 있는 가족이 없는데 내가 아플 경우에요
하지만 다른 이유더라도 녀석들을 위해서 모른척 한적없고 책임지려고 노력합니다.
애들에게는 원래 키우던 주인이 제일 좋은거 아닐까요 ..녀석들이 옮겨다니며 받을 상처도 생각해 주세요 ..
특별하게 마리에게 비싼사료를 먹인다고 넓고 좋은집이라고 마리가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평범하게 그냥 ..힘든 직장생활 퇴근 후 마리와 함께 쉴수있고 결혼,육아,유학등 어떤 사유가 있어도 마리와 함께 하실수
있다면 충분한 입양조건이 됩니다.
마리는 중성화 된 여묘 이고요 한,두살추정이고요
그냥 강아지라고 부를 만큼 가끔 앙칼지긴 하지만 성격 좋은 녀석이에요
입양계약서작성동의,중성화 수술에 대해 동의,입양시 집방문 동의
한달에 한번씩 꼭 소식전해주셔야해요 ~
지역은 인천,서을,경기
카톡아이디 tjfgml8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