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오는데 버스안에
중3 정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 한 명과
그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초등학생 여자1명이 얘기하면서 가고있었음
오빠 : 야 사람 내리는데 앉아있지마
동생 : 왜 사람 내리는데 앉아있지마?????
오빠 : 위험하자나
동생 : 왜 위험해?
오빠 : 문 열리면 너 떨어질수도 있어
동생 : 왜 문열리면 떨어져?
오빠 : 문이 열리면 당연히 니가 떨어지지
동생 : 왜 당연히 떨어져?
이런 식의 유치한 딱 초중딩 식의 대화를 하고 있었음
근데 동생 끝도 없이 왜 왜 왜 이러면서 맞받아침
근데 오빠도 절대 안지고 계속 맞대응
그러던 중..............
오빠 : 야 근데 너 반말 하지마
동생 : 왜 반말 하지마?
오빠 : 니가 나보다 동생 이자나
동생 : 왜 내가 동생이야?
오빠 : 니가 나보다 늦게 태어났으니까
동생 : 왜 내가 오빠보다 늦게 태어났어???
오빠 : .................................... (말문 막힘)
옆에서 듣는 저는 웃음 참느라 뒤질뻔.............
쓰고보니 재미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