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가 경솔하게 말해버리기는 했지만 하연주가 작전을 듣고 저쪽팀으로 갔다면

장동민은 뒷통수를 크게 한방 맞은셈이 됩니다

일주일동안 생각한 작전을 오픈하는데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 봅니다

두번째 실수는 신아영의 블랙가넷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것입니다

신아영이 블랙가넷을 요청했을때 오현민은 당연히 준다고 하지만 장동민은

오현민과 자신이 전부터 그려온 그림이 있어 안된다하는데 그 그림은 장동민 혼자 그리지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신아영이 풀고나서 떨어지는게 나을것같다고 할때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안된다고 하는데

그건 핑계에 불과하고 신아영이 피타고라스급 수학실력이 있어도 장동민은 안되다고 했을거에요

세번째 실수는 생명의 징표를 신아영이 아닌 자신이 가진점입니다

그는 하연주에게 그의작전을 흘렸으므로 실패한데 하연주의 책임이 컷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명분이 생긴것이죠 하연주가 아닌 신아영에게 생징을 줘야만 하는 명분이요

분명오현민은 생징을주기전 장동민의 의견을 묻지만 장동민은 입만 꾹 다물고 있습니다

호의는 호의로 배신은 확실히 갚아주는 장동민의 행동적 모순은 여기서 생깁니다

신아영은 장동민을 믿고 따른죄(아무것도 안한것도 죄라면 죄죠)밖에 없고 하연주는 연합의 중요한 비밀을 누설하고도 살아남는 우스꽝스런 결과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던건 자기편은 확실히 챙기는 의리와 그것을 추진하는 대담성과 

행동하는 그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화 장동민은 여태껏 그가 보여준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는 추악한 우승을 하고 지니어스에서 떨어져버리는 격이 됩니다

그동안 얻었던 지니어스적인 이미지와 갓동민의 이미지를 모두 버리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번 장동민에게 실망이컸고 다음화나 그다음화 떨어지더라도 장동민이 블랙가넷을 신아영을 주거나 생징을 신아영에게 주고 블랙미션을 하거나 하연주가 데메에 가는 그림이 나왔더라면

역시 장동민이라는 생각이 들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이번화는 장동민에게 있던 흑기사 이미지를 한번에 대폭 깎아먹는 화라고 봅니다

장동민에게 애정이 있던 저로선 아쉽기만 한 플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