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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처남 때문에 이혼위기에 놓여있다는 글 작성자입니다..
게시물ID : gomin_917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qZ
추천 : 21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192개
등록시간 : 2013/11/27 01:17:17
그냥 푸념식으로 쓴글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 한다면 합의이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아내에게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랑 사는게....너의 처가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우리 아직 젊고 둘 사이에 아이도 없으니

그냥 서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자고 이야기 했어요..

아내도...어제 제가 한 이야기 때문에 그런지 어느정도 예상은 했더군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 사이에 많은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차분하게.... 미안하다고.....더 붙잡고 싶지만 더이상 당신을 붙잡을 염치가 없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결론적으로 이혼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재산분할은 서로 결혼 하면서 들인 돈 만큼 분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처남에게 들어갔던 합의금은 아내가 앞으로 일하면서 갚아준다고 하였지만....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집안일 열심히 하고 우리 부모님께 잘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받을 생각도 없었구요....

갑자기 일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아....혼란스럽네요...

제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앞으로 후회없이 살아갈수 있을지...

일단 저희들 끼리 합의한 상태고 부모님께 이혼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 이때 다가올 호폭풍 또한 걱정이

되네요......

암튼 저에게 많은 격려와 조언 아끼지 않고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유분들은 사랑하는 분과 함께 평생을 행복하게 사시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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