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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늘은 일이 좀 많았네요.
게시물ID : panic_91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자의최배종
추천 : 5
조회수 : 11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6 23:35:50
하아... 안그래도 아침에 새엄마가 사라져서 
찾으러 나갈려다가 신발도 없고 해서 놀랬는데
실외기에 계시더라구요. 
제가 나가고 나면 신고를 하려한건지...ㅎㅎ

사실 그래서 부모님께 조금 잘못하긴했어요.
묶은상태로 그래서는 안됬는데...
그래도 아버지가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랑 나한테 휘둘렀던 폭력에 비해서는
짧고 세게 안때렸는데 역시 사람은 늙으면 약해지나봐요.
그러니까 젊었을때 착하게 살았어야죠.
새엄마는 뭐... 부부는 일심동체니까요..ㅎㅎ

그렇게 락스랑 뭐 여러가지 먹을것도 사왔어요.
사실 싸운건 싸운거지만 가족이잖아요.
돈도 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버지랑 같이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생 삼겹살을 먹는데 왜그리 질긴지...
투덜 거리긴했는데, 그래도 그저께 저녁부터 못먹어서 그런지
잘드시더라구요.

헬리곱터 사람은 어두워지고 7시반쯤에야
전화가 오더라구요. 3명이서 온거 같았았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돈을 주시기로 했다고 미안하다고하니
두명이라고 해서 왔는데 혼자면 어떻게하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사실 기름값도 기름값이고 한명이라도 나쁠꺼없지안냐
그대신 점심때 먹으려고 사온 고기있는데 고기라도 먹고 가겠냐고 하니까 
물이나 한잔 달라고 하길래 다들 물한잔씩 드렸어요.
뒷처리해주시는 분인데 돈도 주시고 고생도 하시잖아요.

저는 이제 방청소도 할겸 화장실에가서 방청소 준비하고왔는데
아저씨들이 앉아서 쉬고 계시더라구요. 
하아... 저도 빨리 청소도 해야하는데 왜그러시는지...
결국에 그 짐들은 전부 제가 차에다 실어놓고 
다시 올라가니까, 다시 배고프다고 아까말한 고기좀 줘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고기도 구워드리고, 같이 술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0시가 됬는데
집에 안가냐고 물어보니 술마셔서 집에 못가겠답니다.
하... 그래서 지금 군대 가있는 동생방에 자고 갈수 있게 해드리고 이제서야 글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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