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 쓰던 메일함에 우연히 들어가봤는데 전남친이랑 했던 카톡내용을 제가 이메일로 보내놨더라구요. 일하던 중이라 길게는 못보고 마지막 대화 맨 끝 줄만 봤어요.
너 진짜 끝까지 골 때린다
마지막에 착한 척한답시고 할말의 90프로는 참은거였는데..ㅋㅋㅋ 그래도 사람 추억이란게 간사하더라구요. 한번 생각이 나니 좋았던 추억도 떠오르더라구요. 아직도 전화번호는 생생하구요. 헤어진 이후에 길에서 우연히 몇번 마주쳤지만 서로 모르는 척 지나가고 실수로라도 연락 한 번 해본적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