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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1화~8화까지 본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
게시물ID : drama_18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룰루루르
추천 : 1
조회수 : 18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3 02:40:24
안녕하세요 국드겔여러분. 국드겔에는 처음 글써봅니다.

흠흠 여기도 거의 눈팅만 하다가, 요즘 미생이랑 나쁜녀석들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아서.

저도 그동안 쭈욱 나쁜녀석들 본방해왔던 사람으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평을 써볼까 용기를 내어 글을 써봅니다.

일단 이 드라마를 접하기에 앞서, 뭐 그래요. 저도 동석이형 팬으로서 접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익숙해버린 마동석형님 특유의 그 울그락불그락한 깡패연기,

또 보고싶어서 시청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첫화 뚜껑을 딱! 연순간.

여러개의 복선이 깔릴것을 예고함과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들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캐릭터들을 연결해주는 김상중씨의 카리스마,

짧은 반삭이 저리도 잘어울리며, 절도있는 싸움기술을 보여주는 정태수!! 조동혁씨..

그리고 여장해도 이쁘고 그냥 남자여도 이쁜 천재 싸이코패스 정문(이라쓰고 내사랑) 박해진 ㅠㅠㅠㅠㅠ

(와나 진짜 너무좋음 왤케 이쁘냐 왤케 잘생겼냐 눈밑 애교살 두툼 내심장은 심쿵 난 남자 근데 심쿵두번)

그리고 첫화부터 지금까지 호되게 까이는 유경감님....

4~5화까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나타나는 또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실타레처럼 꼬이고 꼬이는 복선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 몇가지가 보이는데요.

첫번째, 11화까지가 이번시즌의 끝이라서 그런지, 다른사건들을 풀어나가면서 그 다른 복선들을 마무리하기엔 
너무 짧습니다. 미드처럼 20화짜리였으면 분명 더 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캐릭터 복선들을 정리해줄수 있을텐데 말이죠.

두번째, 유미영 경감의 캐릭터가 너무 붕뜹니다. 혼자 둥둥 떠있어요. 연기력은 제가봤을때, 살짝 모자른게 보이긴 해도,
그걸 떠나서 캐릭터 자체가 어느순간부터 너무 붕떠버렸습니다. 차라리 초반에 어느정도 유경감이 반장과 정문의 관계를 어느정도
알고 시작했다면 그캐릭터가 특수수사팀에서 잘녹던지 아님 애초에 개밉상으로 되던지 아님 정의감에 불타지만 일단 꾹 참고 청장을 믿고
참는캐릭터라든지 확실히 자리를 잡았을수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연기못하는 밉상 캐릭터로 전략... 너무 아쉬워요.

세번째, 3명의 범죄자 중 포커스가 너무 이정문에게만 몰려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분명 다음시즌을 할때는
다른 캐릭터에게 비중이 쏠려버릴테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복선이고 나발이고 수사고 나발이고, 캐릭터에만 집중되서 이좋은 시나리오가
망작이 되버릴꺼 같은 불안감을 줄꺼 같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태수의 캐릭터도 이번시즌에서 많이 풀어줘서, 만약 다음시즌이 시작되면
어느정도 수사위주로 갈꺼같은 희망은 분명 보여줬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이해가 안가는 부분, 여태까지 피해자들이 대부분 여자였습니다.
심지어 통나무사건도 여자였어요. 남성피해자들이 너무없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아 묻지마저격엔 남성피해자 분들도 꽤나 있었지만.
비중이 거의없었고, 또 반대로 여자 범죄자도 없는게 아쉬워요. 분명 다음시즌에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3회남았는데요.

이번시즌이 끝이 제발제발 아니길 바라며...(기사확인해보니 시즌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기사가 대부분...신의한수처럼 몇시즌 가..가겠죠?ㅠㅠ)

남은 3회도 본방사수하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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