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소리가 제방 베란다?(베란다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그 문열면 방 밖에있는) 에서 났어요. 이때 두번
처음에는 바람 소리인가 했는데, 겨울이라 창문을 닫고 잤으니, 바람이 들어올 리가 없는거에요. 저게 뭘까 다시 생각해봤는데, 저거 어디서 문득 들어본 소리인데? 라는 느낌이 들어서.. 뭘까? 하다 퍼뜩 책상 한켠에 음악 교과서 보고(다음날 시험과목이 국어.역사.음악이라.. 음악책이랑 역사책도 있었음. 진짜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날 시험시간표.) 뭔가 퍼뜩 떠올랐어요.
저거 리코더 소리다.. 리코더다..
연주 소리가 아닌 그 애들이 리코더 아무렇게나 불면 나는 그 삑 삑 소리 말이에요.
진짜 그 소리라는 확신이 들자 너무 소름이 끼쳐서 바로 거실로 뛰쳐나와서 불 다키고 투니버스에서 원숭이 나오는 만화 보고 소파에서 잤어요..
(다음날에 엄마한테 공부 안하고 뭐했냐며 등짝 맞음 ㅎㅎ)
근데 저런 일 뿐만이 아니라 예전에 살던 아파트 자체가 진짜 별로였었는데,
가위눌림도 한달에 한번 정도 눌렸고.. 갑자기 화장실 물줄기가 약해진다거나. (이건 귀신 아닐수도)
베란다 다락방(이건 제방 베란다가 아님) 에서 사람 눈동자랑 눈마주쳐서 기절했었던 적도 있었고.
(희안한건 가족들은 다 괜찮았는데 저만 이랬어요. 외갓집 살때 어둑시니? 인가 그 귀신 저만 본것도 그렇고 제가 기가 약한가봐요.) 여튼 정말 집 별로였었어요.. 지금 거기서 사시는 분들은 잘 지내실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