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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역대 악당들과 스토리 주절주절(주관 가득)(스포)
게시물ID : nintendo_9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도착증
추천 : 9
조회수 : 24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23 15:25:54
안녕하세요.
오루알사하다가 자기딴에는 나름 좋은일한다고 생각하는 보스님들 덕에 문득 이런 글을 올려보고 싶어졌어요.


로켓단
세대 : 1,2세대
목적 : 돈

제가 가장 오랫동안 알았으면서 정작 가장 오랫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단체입니다.
보스인 비주기 기본적으로 사람과 포켓몬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과거에 어떤 사고를 당했는데 자신이 가장 아끼는 포켓몬이였던 니드킹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니드킹은 비주기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비주기는 니드킹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여 포켓몬에 대한 신뢰를 잃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니드킹은 보라시티에 도움을 청하러갔고 자신의 주인의 위급함을 알리고 끝내 숨을 거둡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비주기는.......
결국 2세대는 사실상 보스가 없이 간부들이 우두머리가 된 로켓단이 보스가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에 일을 꾸미죠.
조직자체는 완벽하게 악의로 가득차있지만
정작 보스였던 비주기는 근본적으로 나쁜사람만은 아니였다는게 함정
애니메이션인 디 오리진에서도 레드와 마지막에 승부에서(체육관 전)
레드와의 승부 중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악당보스가 아니 짐리더로서 뱃지를 넘기고 퇴장합니다.
스토리는 그냥 본격악당물 생각없이 쓸어버리고싶다, 선과 악이 딱딱 갈리면 좋겠다면 괜찮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진행 싫지 않습니다.



마그마단
세대 : 3세대
목적 : 땅을 넓혀 인간들의 터전을 늘린다.

아쿠아단
세대 : 3세대
목적 : 바다를 넓혀 포켓몬들의 서식지를 늘린다.

이 둘은 리메이크 되면서 단 순이 땅 ,바다를 늘린다가 아니라 조금 더 구체적이 목적이 생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딴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만 생각해보면 이런 행동 자체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신나간 생각이란 걸 알 수 있는
나쁜 애들은 아닌데 멍청한 아이들입니다.
보스인 아강과 마적은 표면적으로는 완전히 대비되는 인물들로
평소엔 호탕하지만 중요할 땐 침착해지는 아강
평소엔 차분하지만 때론 흥분하는 마적
표면으로는 대비라면 근본은 같다는건가?
네 둘 다 똥 멍청이입니다. 어휴 호구들
둘 다 마지막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는 짓까지 판박이에요.
그래도 나름 잘 연결되서 스토리는 꽤 괜찮습니다.
전포, 챔피언, 악당 삼박자가 고루고루



갤럭시단
세대 : 4세대
목적 : 세계 재창조(씇)

보스인 태홍이 정신병자입니다.
비하 발언이 아니라 리얼 정신병자;;
인간관계라 던가 그 쪽으로 약간 병이 있는거 같습니다.
비주기와 달리 이쪽은 태생부터 인간불신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포켓몬하고도 안놀고 기계만 가지고 놀았다는 대사를 어느 npc가 했습니다.
불완전한 마음을 가진 현대인들을 쓸어버리고 마음이 없는 우주를 창조하겠다고 나대는데
얘 밑에서 일하는 애들도 어지간히 또라이인듯 자신의 친구 가족들 전부 쓸려나가는데 그게 뭐가 좋다고;;
조무래기들만 생각해보면 로켓단은 나쁜놈 아쿠아,마그마단은 멍청이 얘네들은 상 또라이
갱생에 처음으로 실패한 보스이기도 한데 갱생을 하고싶으면 정신병원에서 상담치료를 좀 받으셔야 할꺼같습니다...
스토리는 매드사이언티스트 막기위해 발벗고 뛰어다니는 그런느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챔피언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플라스마단
세대 : 5세대
목적 : 포켓몬을 인간으로 부터 해방시킨다.

조직자체는
앞쪽의 그냥 악당이랑 정신나간 생각을한 조직들과는 달리 진짜 선하고 올바르고 그럴듯한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헤비유저들은 포켓몬 학대 좀 해보셨잖아요;;신생아 방생이라던가...
하지만 현실에 대조해보시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개, 고양이, 돼지, 소, 닭등등 애완동물부터 가축까지 전부를 포기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고기를 먹으려면 전부 사냥해서 먹으라던가 동물학대범이 있으니 모든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면 안된다던가
악한 사람들이 분명 있지만 분명 좋은사람들도 많은데...
플라즈마단 내부에서도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보스는 특이하게도 3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치스, N, 아크로마
깔끔하게 생각하려면 게치스=악, N=선 아크로마=중립

게치스는 그럴듯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홀려 자신만 포켓몬을 쓰겠다고 발악하다가 두번 털립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악랄한데 사람들을 선동하고 고아를 세뇌시켜 꼭두각시로 쓰고 주인공을 살해하려는 등....
이건 갱생도 안돼...

N은 사랑입니다. 포켓몬레인저 게치스의 양아들로 포켓몬을 정말 아끼고 사람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긴 하지만 주인공과 만나면서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포켓몬과 신뢰관계를 쌓으면 포켓몬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이해합니다.
포켓몬과 대화할 수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초능력자이기도 합니다 본명은 내추럴 하르모니아 그로피우스

아크로마는 악하지도 딱히 선하지도않은 머리가 아스트랄한 캐릭터입니다.
포켓몬의 힘을 끌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면 그 방법 중에 포켓몬과의 유대관계를 쌓는것도 포함돼있습니다.
주인공에게 흥미를 갖는것도 이때문 이제 메가진화도 나왔으니 그 쪽으로 연구하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근데 애니판에선 지나가는 악당1됩니다...

이런 다양한 성향들의 보스들 덕에 플라스마단은 굉장이 깊이 있는 조직이 되었으며
이상과 현실이라는 심도깊은 주제에 전포들과 포스는 떨어지지만 나름 진행과 주제에 도움을 주는 챔피언
5세대 스토리는 호평입니다.개인적으로 포켓몬 입문을 하는 성인친구에게는 5세대를 추천하고싶습니다.



플레어단
세대 : 6세대
목적 : 아름다운 세계창조(...)

스토리가 다운그레이드 되셨습니다...
플라드리.... 사람들이 나쁘니까 없애자!
태홍은 구체적으로 뭐가문제인지 고심은 해봤지 얘는 그냥 나쁜사람 없애자에요...
덤으로 사라질 때 포켓몬도 같이 사라진다고 울어..
굉장히 일차원적이고 찌질하고 여린마음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학살
그냥 악하지않은 악당을 만들려다가 시간에 쪼들려서 그럴듯한 설정 덕지덕지 붙여다가 만든 악당같습니다.
그냥 악하게 만들어...비주기랑 게치스 콰쾀
실험작인 XY를 더욱 실험작처럼 만들어주시는 분
스토리는 차라리 악당이 안 나와버리는게 더 좋은거같습니다. 전포는 그냥 무기탄약 챔피언은 병풍
AZ랑 전포, 챔피언만 이용해서 포켓몬 최초로 악당이 없는 시리즈를 만들었어도 이것보단 나았을듯
사실 XY 진스토리는 핸섬스토리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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