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팬픽/번역]Five Score,Divided by Four ch.6-2
게시물ID : pony_76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십초
추천 : 7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23 18:58:18
Chapter.6 Full circle (일주(一周)) ( 2/4 )

=+

간호사, 이분이 여기오신지 얼마나 됐죠?”

 

대략 30분 정도 됐습니다, 선생님. 제가 열쇠를 가져오죠.”

 

내가 의식을 회복하고 처음 본 장면은 하얀 가운을 입은 어떤 남자의 모습이였다. 그는 내 의식이 돌아온 것을 보고 말을 걸었다. “환자분? 환자분, 정신이 드십니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난 머리를 흔들고, 마지막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맞다, 병원에 도착했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꼬리를 발견했었지. 난 즉시 일어나서 손으로 내 뒤쪽을 짚어봤다. 젠장, 꼬리가 여전히 붙어있었다. ‘도대체 왜 아직도 붙어 있는 거야?’ 난 의사에게 고개를 돌려 중얼거렸다. “꼬리, 저한테 꼬리가 붙어 있었어요.....”

 

의사는 일어나서 간호사에게 말했다. “이분 가운으로 갈아입혀 드리고, 1번 검사실에 데려다줘요. 다른 간호사는 못봤나요?”

 

, 제시카요? 휴식중 이에요.” 첫 번째 간호사가 대답했다.

 

호출해요. 호출해서 1번 검사실에서 혈액검사를 실시해 달라 하세요.”

 

내 손에 가운이 쥐여진 채로 검사실로 옮겨지는 동안 주위는 이전보다 확연히 분주해졌다. 검사실에 도착하고 나서 난 받은 가운으로 갈아입고선, 의사가 올 때까지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있었다.

 

받은 가운은 뒤쪽이 트여 있었고, 착용감은 아까까지 입었던 평상복보다는 이상할 만큼 좋았다. 아마도, 꼬리가 구속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것 일 것이다.

 

맞다 꼬리순간 구역질이 났다. 나는 일부러 그 꼬리에서 시선을 피했다. 그것은 전혀 원하지 않았던 기괴함의 결정체였다. 당장이라도 그것을 잘라내 버리고 싶었다.

 

문 바깥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간호사가 혈액검사 해놨나요?”

 

아니요, 선생님, 아직 착도 안했어요. 2분정도 뒤에 도착할거라 하더군요.”

 

의사가 문을 열어 들어오면서 어깨너머로 말했다. “도착하는 대로 준비하고 이리로 오라 그러세요.”

 

나는 의사랑 마주앉으면서 최대한 얼굴의 내색을 숨기려 했다. 그는 책을 넘기면서 나를 보고 물었다. “좋아요..... 어디가 아파서 오신 건가요?”

 

나는 숨을 들이쉬고선 천천히 머리를 쓸어내리면서 입을 열었다. (몰론 그 머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었다.) “, 선생님.....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일단 여기 온 이유는 이 귀 때문이에요.”

 

의사는 안경을 쓰면서 말했다. “그렇군요. 저도 당신이 화장실에서 실신해 있을 때 봤습니다. ” 나는 의사의 말에 대답하려 입을 열었지만, 그가 빠르게 말을 이었다. “그래서, 그 귀 때문에 어디가 아픕니까? 여기 온 이유가 그것 뿐 입니까? 언제부터 그걸 달고 다니신 겁니까?”

 

나는 그의 질문에 대답했고, 그는 펜으로 내 말을 들으며 서류를 작성했다. “, 일단 그건 아닙니다. 이것 때문에 어디가 아프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의사선생님, 전 제 평생동안 이런 것을 달아본 적도 없어요. 이건 불과 한 시간 전에는 없었던 것이라고요.”

 

그는 내 얼굴을 보면서 한 발짝 물러났다. “보세요, 이거

 

에반.”

 

그가 말을 이었다. “이봐요 에반씨, 나는 당신이 어디서 그런 걸 달았는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한테 거짓말은 하지 마시죠. 전 당신 같은 사람을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나는 눈썹을 올리며 응수했다. “아 그러신가요? 그러면 이건 왜 이런 건데?”

 

의사는 잠시 말을 멈추고, 손으로 내 귀를 만져보았다. 귀는 무의식적으로 흔들렸고, 그 귀에서 흔들리는 느낌과 소리가 또렷이 느껴졌다. “이건, 뭔가 큰 수술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확실히 여기에 근육하고 신경이 위치한 것은 분명하군요. 하지만, 어디에도 최근에 수술했던 흔적은 없네요.”

 

이봐요, 의사양반. 그래서 내가 여기로 온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 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것이 없었어요! 저녁 이전까지만 해도 난 분명히 정상이였죠. 그런데 저녁식사후에 거울을 보니까 이런 게 떡하니 있었다고요.”

 

그 의사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알았어요, 에반. 그러면 혹시 지금 복용하고 있는 정신질환 치료약이라도 있나요? 아니면 지금 알고있는 보호자라도 알고 있어요? 지금 전화해 봐도 될까요?”

 

나는 답답함에 한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 됐어요. 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믿는 간에, 최소한 이것만큼은 좀 제거해 주실 순 있나요?” 나는 몸을 돌려서 꼬리를 선명히 내보이면서 말했다.

 

이런 세상에 이럴 수가!” 의사가 놀라운 표정을 하며 외쳤다. 하지만 곧 평정을 되찾고선 꼬리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떤 신의 손이 이런 수술을 한 겁니까? 도대체.....”

 

그는 곧장 내 꼬리를 잡고 확 잡아당겼다. “저기, 의사선생님? 이거 느낌이 정말 이상한데요.” 사실 그렇게 잡아당긴다고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이전에는 모르던 새롭고 이상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래요. 저도 그럴 것 같네요.” 그는 주머니에서 작은 플래시를 꺼내 꼬리에 비추면서 말했다. “이 안에 있는 뼈는 꼭 당신 등뼈에서 튀어나온 것 같군요.”

 

, 그것 참 환장할 정도로 환상적이네요.” 한숨이 나왔다. “여튼, 잘라낼 수는 있나요?”

 

그는 잠시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잘라낸다고요? 전 진찰의라서 그런 쪽은 잘 몰라요. 잘라내고 싶으시다면 외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야 하겠네요.”

 

나는 또 한번 한숨이 나왔다. 지금 상황에서 확실한건,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는 것 이였다. 모두들 이걸 보고선 전부 이상한 장난 같은 걸로 치부해버리면서, 진지하게 도우려 하지 않으니.....

 

내 실망스러운 감정 사이로 노크소리가 비집고 들어왔다. “선생님? 혈액검사 해야 할 환자가 있다 하셨죠?”

 

의사가 문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대답했다. “아 그랬죠, 제시(제시카의 애칭). 들어와요.”

 

나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자를 보고 놀랐다. 다른 사람들이 제시카라고 했을 때부터 짐작은 했지만, 진짜로 오늘 오전에 만난 그 제시카일줄은 몰랐으니까. 그녀는 안으로 들어와서 의사한테 다가갔고, 의사 또한 그녀한테 다가가서 귓속말을 했다. “조심해요. 이 환자분께서 약 때를 놓치신 것 같으니까.”

 

나는 그 의사의 귓속말이 똑똑히 귀에 들어오는 것이 조금 놀라웠다. 그의 귓속말은 말 그대로 정말 작게 속삭인 것뿐 이였으니까. 여튼 의사는 그렇게 말하고선 방을 나가버렸고, 나는 차분하게 말문을 열었다. “... 안녕 제시카, 또 만났네요?”

 

그녀는 곧 반가움으로 가득 찬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어머나! 에반, 당신이군요!” 제시카는 다행스럽게도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곧 들고 있던 클립보드를 책상에 내려놓고 나한테 달려왔다. “어머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에요? 세상에, 이거 진짜에요?”

 

그녀는 곧 손으로 내 귀를 쓰다듬었고, 나는 그런 그녀를 보고 미소지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낯익은 얼굴만큼 반가운건 없었고, 그녀 한명의 존재로 인해, 아까까지만 해도 초조하던 감정이 이전보다 훨씬 진정되었다. “그래요, 제시카.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오전에 나 봤죠? 그땐 정말 완벽하게 정상 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이 망할 귀가 생기고, 또 이런 것 까지 나버렸어요!” 나는 몸을 돌려 내 머리카락과 똑같은 색을 가진 그 망할 꼬리를 내보이면 말했다.

 

제시카는 그걸 보고선 짧은 비명을 지르며 놀랐다. “에반! 이게 뭐에요? 어떻게 한 거에요?”

 

나는 양 손을 내지르며 대답했다. “나도 몰라요!”

 

그때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다. “제시, 괜찮아요? 밖에서 비명이 들렸거든요.” 다른 간호사가 들어오며 말했다. 그리고선, 나를 강한 경계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괜찮아요, 난 괜찮아요. 그냥, 조금 놀라서 그랬어요.” 제시카가 대답했다. 그녀는 숨을 고르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고, 곧 의료용 장갑을 끼고선 같이 가져온 채혈도구를 들었다.

 

우리는 곧 근처 책상에 앉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채혈준비를 시작했다. 나는 그 간호사에게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결백한 미소를 지어줬다.

 

하지만 그때 위에 붙어있던 귀가 좌우로 펄럭였고, 그 귀를 본 간호사는 곧 얼굴이 새파랗게 변해버린 채로 그대로 뒷걸음질해서 나가 버렸다.

 

제시카는 알콜솜을 들어 내 팔에 문지르며 말문을 열었다. “있잖아요. 의사는 당신을 완전히 미친놈 취급 하고 있었지 뭐에요?”

 

당신이 보기에도 미친 것 같나요?” 내가 대답했다.

 

, 최소한 아침에 봤을 땐 정상 이였죠. 게다가...... 전 당신의 그 말 같은 것들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하니까요.” 그녀는 장난스레 혀를 살짝 내밀고선, 주삿바늘을 찔러 넣었다.

 

? 하하, 그것 참 재밌네요. , 어쨌거나 이런 건 어떻게든 떼어내야겠죠. 저 의사 말대로 이런 걸 전문으로 하는 다른 의사 같은걸 찾아야겠어요.”

 

제시카가 바늘을 뽑으면서 말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요? 귀엽기만 한데요, .”

 

나는 눈썹을 올리며 물었다. “지금..... 작업거시는 건가요?”

 

그때,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의사에 의해 서로 나누던 대화가 중단됐다. “, 에반씨?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런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료기록은 어디에도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제 말을 믿어주시는 것인가요?” 난 희망이 서린 목소리로 물었다.

 

그 의사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 의심이 가긴 하지만, 다른 방도가 생각이 나기 전까지는 장단에 맞춰 드리죠. 그래서 에반, 오늘 일어난 다른 마법같은변화가 더 있나요?”

 

? .... 이 의사양반이 말하는 것을 목소리 톤을 보니 좀 기분이 상했다. 이건 뭐, 세 살짜리 애한테 어떻게 지구를 구했냐고 어르는 것이랑 다른 게 없었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걸 감수하고서라도 내 증상을 말해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다. “...... 몰론 더 있죠. 일단 제 머리는 아침까지만 해도 검정색 짧은 머리였는데, 지금은 엷은 갈색에 장발이 됐죠. 게다가, 이 이상한 문신도 불과 24시간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거라고요.” 나는 몸을 옆으로 돌려 병원 가운을 살짝 들춰서 그 초록색 마크를 보여줬다.

 

의사랑 제시카는 잠깐 동안 말을 잃고 그 마크를 바라봤다. 몇 초의 전적이 지나고 의사가 입을 열었다. “사과 단면인가요? 하하하, 설마 그 문신도 귀처럼 갑자기 생겨났다고 말하는 것인가요?”

 

이엽, 그렇죠. 다리 양쪽에, 아무런 말도 없이 말이죠.” 나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의사는 여전히 못 믿겠다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그 의사는 최소한 의사로서의 의무를 지키려 하는 듯 했다. 그는 내가 말하는 멍청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부 받아 적어 놓고 물었다. “... 알겠습니다, 에반씨. 오늘 검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일단 또 다른 문제가 없으시다면, 환복하시고 가보셔도 됩니다.”

 

난 한숨을 내쉬고선 물었다. “그래서, 하실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인가요?”

 

그 의사는 문을 열면서 말했다. “이봐요, 나는 제가 할 모든 것을 다 해봤어요. 정보를 뒤져보고, 다른 의사한테 이상한 귀를 달고 온 환자는 없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지요. 하지만 에반씨.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 생각엔 당신이나 저나 이 의문의 증상들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난 안도감에 미소를 지었다. 이제부턴, 분명 내 증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고마워요 선생님. 만약 뭔가를 알게되면 저한테 전화 주실수 있나요? 전화번호는 접수서류에 적어놨습니다.”

 

의사가 문을 나서며 말했다. “그러도록 하죠. 그럼 제시카? 혈액을 실험실에 두고, 5번방으로 가주세요. 존슨 씨가 관장준비를 하고 계시니까요.”

 

, 선생님.” 제시카는 그 말을 하고선 의사가 자리를 뜨는 것을 봤다. 그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녀는 곧장 나한테로 다가와서 말했다. “그래서.... 기분은 어때요?”

 

...... 괜찮은 것 같은데요?” 난 조금 혼란스러웠다. 갑자기 제시카가 왜이러지?

 

그녀는 내 뒤로 걸어가서 한손으로 꼬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정말 놀라워요 에반. 진짜잖아요! 진짜 말 꼬리 같아요!”

 

저는 그게 놀랍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차라리 소름끼친다혹은 섬뜩하다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내 뒤에서 이상한 숨결이 느껴졌다. “어머 세상에, 냄새까지 진짜 같네요! 어떻게 한 거죠?”

 

나는 잠깐 떨어져서 말했다. “진정해요 제시카. 왜 그렇게.... 잠깐, 냄새까지 진짜 같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럴 리가 없어요! 말 돌본지 48시간이나 지났고, 거기다 아침에 샤워까지 했다고요!”

 

하지만 진짜 그런걸요? 제 손 냄새 좀 맡아보세요.” 그녀가 꼬리를 만졌던 손을 내밀었다.

 

나는 고개를 조금 숙여 그녀의 손 냄새를 맡았다. 그 즉시 내 코에서 그 냄새가 느껴졌다. “, 확실히 말 냄새가 맞는 것 같네요. 도대체 왜 이 망할 냄새가 나는거지?”

 

그렇죠? 저도 이게 단순한 성형수술 같은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에반,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요?”

 

나도 모르겠어요.”

 

머물 곳이라도 있나요?”

 

나는 제시카를 올려봤다. 그녀는 조금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호의는 고마워요, 제시카. 하지만 시내에 호텔방을 잡아 놓았거든요.”

 

하지만 에반!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요? 당신도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했잖아요. 혼자 머무르면 안 될 것 같은데요.”

 

..... 제시카가 정확히 짚었다. 확실히 제시카를 만났을 때 그 반가웠던 마음도 기억하고 있었고, 지금 상황에서 아무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없이 혼자 있는 것만큼 나쁜 상황도 없을 것이다. 차라리 가까이서 지내는 게 나았다. “알았어요, 제시카. 그렇게 하죠. 언제 만날까요?”

 

그녀는 귀에 달릴듯한 미소를 짓고선 말했다. “10시에 만나요, 한시간 반 뒤에요! 로비에서 기다리세요!”

 

제시카는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 행복한 것이 차라리 낫겠지......


+=

[출처:http://www.fimfiction.net/story/93383/five-score-divided-by-four]

[원작자:Twistedspectrum]



에반의 시카고 여행기 제 2탄입니다.

다른 분 말대로 제일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네요. 논 브로니의 반응.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