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짤님(닉언죄송) 리뷰 보고 찜해뒀다가 얼마전에 드디어 샀어요.
옴마나 이거 왜이렇게 좋아요?
오늘까지 세 번 써봤는데 머리카락이 맨 끝까지 부들부들 탱탱하네요!
어제 제가 영업한 아초아 LPP의 영양도 한 몫 했겠지만 긴머리 모발 끝 관리에는 역시 영양 컨셉의 샴푸가 최고인거신가ㅠㅠ
여튼 추천해주신 서른두짤님 감사합니다!
역시 헤어제품은 미용실제품이 최고!!!
덧-
추가로 제가 여름부터 얼마전까지 써 본 샴푸 소감 남길게요
1. 아로마티카 아임트루 내추럴 샴푸
물처럼 주르륵 흐르는 묽은 타입. 머리기름 쏙 빼주는 완전 개운한 타입. 향은 꿀+허브+꽃향기
한여름에 좋을 것 같아요. 두피는 개운한데 머리끝은 좀 개털되는 느낌^_T 뭐 두피에 더 초점을 맞춘 샴푸니 어쩔 수 없을듯...
2. 아로마티카 티트리 샴푸
지성두피용이라는데 의외로 아임트루보다 마지막 헹굼의 순간에도 수분감이 더 있어서 의외였음.
나중에 아로마티카 제품설명 그림 보니 아임트루<진생볼륨<로즈마리<티트리<아르간 순서로 개운<---<촉촉이라더군요.
살짝 멘솔향 느껴지는게 샴푸하는 동안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내가 지성두피도 아닌데 굳이 이걸 꼭 써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원인은 확실하지 않은데 오히려 머리기름을 너무 빼았아서 더 머리속이 근지러운 느낌적인 느낌...
이건 아임트루 샴푸도 좀 그랬어요.
지성두피도 아니면서 두피케어 샴푸에 호기심이 가고, 왠지 머리 속이 더 개운한게 더 좋을까 해서 사봤는데
저같은 두피에는 한여름 무더위 아니고서는 별 필요가 없다는 걸 써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나란바보 해봐야 아는 바보ㅋㅋ)
3. 해리치 베다셀 샴푸
우리나라에 한의학이 있다면 인도에는 아율베다가 있다죠? 아율베딕 허브들을 활용했다는 그 샴푸!
새로운 걸 보면 호기심이 넘쳐나는 제가 한 번 써봤습니다. 갈색의 찐득한 제형이 한방샴푸랑 매우 비슷해요.
제 두피에는 아로마티카보다 세정력&유수분밸런스가 더 잘 맞는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결론: 보통 두피라면 한여름이 아닌 이상 굳이 두피샴푸 찾아서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영양위주 샴푸만 항상 쓰는 게 좀 걸린다면 영양샴푸2~3번에 두피샴푸 1번 정도로 사용하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네요.
여튼 헤어제품은 미용실용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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