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동호회에 가입한 후, 운동 일정이 월, 화 오전, 수 역도동호회, 금 오전 정도로 주 4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약속이 있어 수요일 스쿼트, 오늘 데드리프트를 했습니다.
하루에 두 운동을 다하다 너무 힘들어서 지난 주 부터 나눠했습니다.
하루만 힘들었던 거이 이틀이나 힘들게 되네요. ㄷㄷㄷㄷㄷㄷ
스쿼트시 무릎 통증이 (거의)없고
데드하면서도 정말 몸 뒷쪽 모든 근육이 자극된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게 됐습니다.
정말 좋네요.
여전히 중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쿼트 60kg, 데드리프트 60kg.
하루 빨리 역도화를 구입해야 겠어요.
발이 작아 로그피트니스나 아마존도 제 사이즈는 잘 나오지 않네요.
중고도 잘 안나와 잠복하는데도 쉽지가 않네요.
운동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스쿼트 하세요. 꼭 하세요.
데드리프트 하세요. 두번하세요!!!!!
데드리프트 배울 때 스타팅스트렝스나 불량헬스 등의 책을 보고 자세를 잡았었는데
역도동호회에서는 조금 다르게 설명하더라구요.
제가 배운 자세는 오른쪽. 틀렸다고 나온 자세가 맞다고 가르쳤어요.
바의 수직 연장선이 어깨가 아니라 견갑골이어야 한다!
역도동호회에서는 어깨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만 자세만 낮춰서
고관절과 무릎의 높이를 거의 같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금 더 무게중심을 낮춰 힘을 많이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인 것 같아요.
처음 배운 자세와 달라 혼선이 있었고, 사진처럼 자꾸 엉덩이를 들게 되더라구요. 지적도 맣이 받구요.
그러다 '역도 체육지도자 훈련지도서'라는 책에서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저를 가르친 학생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아래 캡쳐본에 나와있듯이 무릎과 고관절의 높이를 다르게 하는게 보다 정석 자세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 신체 차이는 감안해서 자세를 각자 맞춰야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