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저출산이 가져올 문제는 뻔합니다.

사회는 늙어가고 경제는 침체됩니다.

일할 사람이 줄면서 경쟁은 낮아지겠지만 경제 활동 인구도 줄면서 서서히 일자리도 줄어들죠.

장기 불황에 빠진 일본은 일찍이 고령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걔네보다도 출산율이 더 저조합니다. 

출산율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육아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를 낳지 않게 되는 것이죠.

거기에는 집 문제도 있고 결혼이라는 난관도 있고 결혼 전 남녀간의 만남에 성격도 맞아야 하고 경제적 합리적 조건도 따라야하는.. 정말 요즘들어 따질게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결혼이 힘들고 결혼해도 애낳고 기르기도 힘들어서 그냥 한나만 낳고 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보릿고개 넘기기 힘들 때를 지나 경제 호황을 맞았을 때는 출산들이 많아서 출산 억제 정책까지 폈지만 이제는 다 옛말이 된 상태..

 저런 출산 억제를 어떤 현상으로 보느냐는 많은 시각차가 존재합니다. 사회 구조상의 문제로 보는 시각, 정치권 문제로 보는 시각, 개인의 성향들이 바뀐것을 보는 시각, 경제 문제로 보는 시각등.. 

제가 우려하는것은.. 바로 집단 이기주의 시각입니다. 우리만 잘되면 되지란 생각들. 여기서 우리란 자기가 속한 계층 중에 경제적 동질성을 가진 계층들의 이기주의가 걱정입니다. 

하우스푸어는 그들대로, 전세나 월세살이 하는 사람들은 그들대로, 집이 몇채씩 있는 사람들은 그들대로 자기들만 잘되면 되겠단 생각들로 가득 하죠.. 

저 중간에서 컨트롤 해줄수 있는 중재자가 필요하긴 할텐데 그게 힘든 모양입니다.

이에 비하면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배가 산으로 갈런지 아니면 순항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집단이기주의 사고로 생각하기보단 한번쯤은 잠시 그것을 내려놓고 우리들이 아닌 다른이들의 생각도 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