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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 '삶의 무게'를 알게된 것이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아는 순간 부터 어른이다.
행복해만 보이는 모든 어른들도 이 무게를 버티면서 살아간다.
소년 소녀 가장을 보면, '이미 어른이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들은 이미 '삶의 무게'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 이외에 '삶의 무게'로 부터 벗어 나는 방법은 없다.
삶의 무게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것은 진정한 해방이 아니며, 한 인간의 사명을 버린 것이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외부의 요인으로 인하여,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무게'를 벗어나는 것이, 삶의 무게로 부터 '진정한 해방'이다.
타인을 위한 숭고한 희생에는 예외를 두어야겠다.
스스로의 죽음을 바란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
인간은 삶의 무게로 부터 진정한 해방까지 버텨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독일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일화를 남겼다.
'암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아주 좋습니다."라고 답변을 한다.
삶의 무게로 부터 진정한 해방이 가까왔음을 알게 되어 기뻐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