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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교환주기 논란에 대한 일반인의 관점의 주기
게시물ID : car_91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링
추천 : 6
조회수 : 17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01 20:59:54
베오베의 소모품 교환주기 관련 두번의 글을 읽고는
 
차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 운전자 관점에서 보는 교환주기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써봅니다.
 
기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차종과 운전조건'에 따른 '교환주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2001년에 만들어진 그렌져2017년에 만들어진 그렌져교환주기는 달라요.
 
(왜냐하면 기술발전에 따른 소모품 수명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또 하나, 같은 연도에 만들어 졌다 하더라도 2017년 모닝2017년 그렌져소모품 교환주기는 달라요
 
(차에 들어간 부품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연도 같은 차를 타고 있다 하더라도
 
① 산골지역에서 운행하는 차 (흙이 많은 비포장도로를 운행하는 차)
② 늘 차가 밀리는 도심에서 운행하는 차 (짧은 거리를 가다서다 반복하는 횟수가 많은 차)
③ 한적한 시외 외곽에서 운행하는 차 (비교적 적정주행속도로 안정되게 운행하는 차)
 
의 교환주기도 다릅니다.
 
그러기에 일반인이 소모품 교환주기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뉴얼'사용설명서 입니다.
 
신차를 사신분들은 귀찮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매뉴얼의 정기점검 부분을 한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중고차를 사서 매뉴얼이 없다?? 해당 제조사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차종과 연식에 따른 매뉴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모든 제조사가 동일한지는 점검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K사의 M모델입니다. (경차입니다)
 
2003.png
2007.png
2017.png
 
 
 
보기 힘드시죠? 이해합니다. 그래도 두가지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plug.png


많이 알고 계시는 엔진오일은 동일하여 점화플러그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점화플러그?? 간단하게 생각해서 가스렌지에 불켤때 '따따따딱'하는 전기 장치입니다. 불꽃을 만들어 불 붙게 하는 장치죠
 
불꽃이 나야 시동이 걸리거든요.
 

2003년형 - 40,000, 80,000km에 교환... 그뒤에는 없네요?? 저때의 매뉴얼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표기가 저렇습니다.
 
2007년형 - 매40,000km에 교환 - 단위가 '매"로 바뀌었습니다. 전체주행거리 4만마다 교환하랍니다. 4,8,12,16,20만 이렇게요.
               그래도 3년간 변화는 없습니다.
 
2017년형 - 매 160,000km에 교환 - !!! 엄청난 기술발전입니다. 주행거리 15만 이전에 폐차하실거면 교환할 필요가 없겠네요

 
하나만 더 살펴보죠.
 
타이밍벨트입니다. 일반인 수준에서의 이 부품에 대한 이해는 엔진의 힘을 바퀴쪽으로 전달해주는 부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끊어지면 엔진은 도는데 바퀴는 안돌겠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ㅜㅜ)
 
timing.png

2003년형 - 40,000 에 점검, 80,000 에 교체
 
2007년형 - 매 45,000 (또는 3년), 매 90,000 (또는 6년)에 교환
                  - 타이밍 벨트가 고무인데 고무는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기에 해당 km수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해당년수에 도달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 타이어도 마찬가지죠!
 
2017년형 - ??? 매뉴얼에 없다 ????
 
2003년보다 2007년에는 5000km정도 늘었네요. 역시 기술발전!
 
하지만 2017년형은 ??? 네 타이밍벨트가 없어요.
 
타이밍체인으로 부품이 변경되면서 반영구적인 부품이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고무벨트가 자전거 체인으로 바꼈습니다)
 
그래서 교체 주기에서 빠졌어요.
 
 
이렇듯 차량마다 연식마다 소모품 교체 주기가 다르고 교체해야 하는 항목도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얘기하는 것도 다르고요. (자신의 차 기준으로 설명하고 아니면 차가 머냐고 물어보고 답해주죠)
 
모든 차의 소모품 주기를 알 수 없기에 비교적 안전하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진오일!
 
매뉴얼에는 매15,000km 마다 또는 12개월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 이 부분은 과거나 현재가 같군요.
 
그런데 위에 보시면 주황색 박스 해 놓은 부분. 바로 '가혹조건'이 있습니다.
 
가혹조건에 대한 설명도 다 되어있구요. 가혹조건하에서는 매7,500km 마다 또는 6개월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가혹조건하에서란 항목은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매뉴얼의 가혹조건 부분을 잘 읽어보셔야 하구요.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1년에 2만km정도 탑니다.
 
그래서 6개월이면 1만km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보통 1만km로 정해놓고 교체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한 부분은 말이 많지만 어쨌든 모르겠다고 생각되면 매뉴얼대로만 하셔도 안전운행 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모르면 매뉴얼대로만 해도 안전운행에 지장이 없다.!!
 
저도 매뉴얼대로 모든 부품을 보지는 못하지만 주로 신경쓰는건 엔진오일, 타이어 교체주기 등등 몇가지 입니다.
 
조금씩 알아가서 다시한번 모두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내머리와 K사의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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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21:16:54추천 1
음.. 정성이 들어간 글 잘 읽었습니다 .
중간에 하나 잘못된 점이 있는데 , 타이밍벨트는 엔진의 두 부분 ,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깐 헤드의 캠축과 블럭의 크랭크축을 연결해서 엔진이 올바른 행정을 하도록 하는.. 말하자면 제대로 굴러가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주행중에 끊어지면..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건 미션 입니다 . 그리고 미션과 연결된 조인트구요 ^^
댓글 0개 ▲
2017-02-02 09:18:51추천 0
정성글엔 추천~ 하고싶은데 -_- 크롬 쿠키랑 싹 한번 지웠더니 이용시간이 짧대요 ;;;

점화플러그의 경우엔 백금에서 이리듐으로 변경되었나보네요, 이리듐 교체주기가 보통 15만정도 되거든요 '-'

도시권 거주하시는 대부분의 운전자들 차량은 가혹조건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차 안굴리면 교체 안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차 안굴려도 일부 소모품은 주기적 교체를 해야하죠.

저는 연평균 3~4만 주행이라 분기별 소모품 교체..ㅜㅜ
댓글 0개 ▲
2017-02-02 09:34:42추천 0
아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잘 써주셧내요
댓글 0개 ▲
2017-02-02 10:06:17추천 0
타이밍 벨트는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을 변속기를 제외한 차에서 요구하는 각종 기기들로 전달하는 역활을 합니다. 차를 움직이는 클러치(수동)나 토크컨버터(자동)의 경우는 엔진의 플라이휠에 직접 닿아있죠. 하지만 현대의 자동차는 스스로 움직이는 것 이외에도 많은 부품들이 동력을 요구합니다. 당장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발전기를 돌려야 하구요, 오일순환을 위해 오일펌프, 냉각순환을 위해 냉각수펌프, 에어컨 작동시 에어컨 컴프레셔등을 돌려야합니다. 무엇보다 브레이크 유압시스템을 위해 유압펌프를 돌려야 합니다.
유압스티어링 시스템 자동차는 유압펌프도 돌려야되고, 예전 차의 경우 오일과 냉각수를 식히기 위한 냉각팬도 돌려야합니다.
이 모든게 엔진에서 나오는 힘에 의지하는게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엔진은 원동기라도고 하죠.
아 윗분의 캠축과 크랭크축을 연결하는건 캠체인 또는 캠기어로 보통 타이밍벨트 반대편에서 돌고있습니다.

하여튼 이 타이밍 벨트 하나가 달리는거 말고는 온데만데 동력을 보내주니까, 과거 교환주기를 놓치거나 해서 달리는 와중에 이놈이 끝어지면, 냉각수 순환이 안되서 엔진열이 끝없이 솟구치고, 엔진오일도 순환이 안되니 고온의 엔진에서 오일이 날아가서 엔진에서 위험한 소리가 나면서, 브레이크 유압 펍프도 멈추니까 브레이크를 딱 한번 밟을 수 있게되고, 하지만 운전자는 무의식중에 두세번 밟다가 브레이크가 뻑뻑해짐을 느끼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고내용이죠?

타이밍 체인의 경우 반영구적인 장점이있으나 엔진소음문제로 승용차사용이 기피되다가 기술의 발전으로 체인자체의 소음이 줄어들었기에 점점 적용이 늘고있습니다.
댓글 2개 ▲
2017-02-02 13:36:26추천 0
캠 스프로킷과 크랭크축 스프로킷에 걸려있는게 타이밍벨트 아닌가요 ?
그 반대쪽에는 연결된게 안보이던데요 ~ 제가 거의 현대차만 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타이밍벨트의 역할이 뭐라고 보시나요 ?
엔진의 동력... 즉 , 회전력을 각종 전장품들로 전달하는건 크랭크축 자체의 회전력(외벨트)이지 타이밍벨트는 아니죠 ~!
2017-02-02 13:41:04추천 1
타이밍벨트와 외벨트를 반대로 설명하시는것 같은데요?
타이밍벨트는 크랭크샤프트와 캠샤프트를 연결해주는 역할입니다. 흡배기 밸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여닫아주는 역할이지요.
외벨트(흔히말하는 팬벨트)의 역할이 알터네이터나 워터펌프, 에어컨컴프레셔, 파워스티어링펌프를 구동하고요.
그리고 요즘차는 유압을 직접 발생시키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승용차량의 경우 서지탱크의 진공(또는 알터뒷쪽의 진공펌프)을 이용하여 진공배력장치로 유압을 발생시키는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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