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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진정 깜이 되는 인물이었다
게시물ID : sisa_917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와넥타이
추천 : 3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0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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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몇 달 지지율 안나온다고 당을 들락날락하는 놈들 보고있자니 노무현이 생각났습니다. 
훗날 대통령이 될 지 전혀 몰랐을 노무현을 말입니다. 

시장 아줌마한테 농을 던지고, 애들하고 놀고,
시끄럽다고 저기 가라고 하는 행인에게 사과하면서도
그는 연설을 했습니다. 

돈도 없고, 상대후보는 힘세고,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험지에서
그는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지역감정 타파를. 

하나 둘 씩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할 말이 더 없으면 부산 갈매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투표 뒤 결국 그는 또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말입니다.
낙담한 캠프 운동원들 앞에서 
그는 또 다시 부산 갈매기를 부릅니다. 
눈물이 맺히지만 그는 계속 노래를 불렀습니다. 
손뼉을 치면서 말입니다.  

노무현, 그는 진정 깜이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보증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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