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먹은 사내놈도 아침저녁으로 뉴스보면서 분통하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난다
출근하려고 밥먹다가 휴지로 눈물 닦고있단 말이다
너네가 나보다 급여도 많이 받고 잘먹고 잘 살거란거 안다
그렇다고 그렇게 열일곱 열여덟 피지못한 꽃들 목숨들을 농락하면서 돈을 벌어야겠냐
그돈으로 술먹고 친구들 만나면 웃음이 나올까
친구들 만나서 걔네들 안타깝다고 할거냐
정말 사람이라면 이건 아니지 않냐
정말 그렇게 할 수가 있느냐고 묻고싶다
제발 너희들의 말을 한번 들어나 보고 싶다
제발 그러지 마라 부탁하고 부탁할게
다른 글들에 댓글작업하는거 보여도 눈치한번 안줄게
이건 아니잖아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