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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유저분들...
오늘 일베 사이트 폭파되고... 상심이 많이 크시죠?
뭐... 덕분에... 오유를 포함해서 기타 사이트들 떠도시는거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일베츙이라고 욕하고 그랬는데...
어제 사건 있잖아요...
이름 좀 들어본 혹은 잘 몰랐던 수 십개의 사이트에게서, 일베가 조롱받고 욕먹고..
그 뿐만이 아니라.. 이젠 일베츙이라는 단어가...
커뮤니티유저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한테도 인식이 되고 있어요..
솔직히... 짜증나지 않아요?
여기저기서...... 쓰레기집단이다, 병X 집단이다, 이렇게 욕먹는게...
억울하지도 않아요? 막말로... 일베유저가 사람을 죽였어요? 아니면 성폭행을 하러 다녀요?
까짓거... 인터넷에서 키보드 좀 만지작거리는데.. 여기저기서 인간쓰레기 취급하는게... 안 억울해요?
나 같으면요... 억울해서라도 일베 안하겠어요...
내가 일베에 중독된 유저라면... 아무리 일베의 말초적 자극성에 중독 되었어도...
사람들이 죄다 욕하고 쓰레기라고 침 뱉으면..
" 내가 뭐가 못나서? 내가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지어서?
성폭행 해도 잘만 빠져나오면 집행유예 풀려나는 나라에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사람들한테 쓰레기라고 욕을 먹어야 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거 같아요...
...
일베인? 뭐.. 그런게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나요?
어쩌다가 보니..일베 유저생활 하는거겠죠...
생각 좀 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침뱉는 대상이... 꼭 그 대상이 내가 되어야하는지..
그 사이트 안들어가고 그 짓 안하면 되는건데... 왜 그렇게 쉬운 방법을 모르는거에요...?
물론,, 정확한 비교는 안되는 예 이기는하지만...
담배 몸에 안좋은거 알면서도 끊기 힘들잖아요...
일베도 그 특유의 자극성에 빠져있다가.. 다른 사이트가면 시시하겠죠...
근데요... 정답은... 어쩔 수 없이 자기의지에요...
안 좋은거 알면... 버려야해요...
가끔 그런 생각 안들어요? 어느 순간... 현자타임 안되요?
일베의 말초적 자극에서 헤매다가... 일상 생활에서는 별볼일 없이 무기력해지고...
인터넷 켜면... 일베 들어가서 다시 에너지 솓구치는 ... 자신의 모습....
단 한번이라도...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이런 생각 안들었나요?
그런 생각이 전혀 단 한번도 안들었다면... 당신은 바뀌기 힘들겠죠....
그런데.. 단 한번만이라도 그런 비슷한 기분이라도 느껴봤다면...
빠져 나올 수 있을거에요... 이건 진짜입니다..
사람들이 욕하고 손가락질하는 대상에서 빠져 나올 수 있어요...
당신들 어머니 아버지가 힘들게 키우셔서 당신들이 자라났는데...
당신들이 사람들한테 그런취급 당하면... 그건 부모님한테도 욕보이는 일입니다..
제발...
쓰레기 취급 당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세요....
남들한테 욕먹는거로 느끼는 희열보다... 남들을 웃겨주고 기쁘게 해주는 희열이 더 크다는걸
언젠가 각성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일베 폭파된거... 지금은 복구됐나요? 복구되면... 일베 바로 들어가겠죠... 그러면...
인터넷 일베츙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자신의 눈으로 일베를 보세요...
욕 먹지 않아도 되는 자신이 되서... 일베 댓글들을 바라보세요....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다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세요... 미움 받지 않아도 되는 자기 모습을 찾으세요...
어려운거 절대 아닙니다.. 한 번 해보세요...
이상... 듣보잡 오유인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