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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런들 만난썰
게시물ID : lol_572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럼블리♥
추천 : 3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4 18:24:58


전 스킨 사서 혼자 인게임 보면서 흡족해하는 스킨충입니다.

베이가 잘 하지도 못함서 끝판왕 스킨 껴주고싶어서 베이가를 산 인간입니다. 

물론 그런 목적으로 산 챔들은 민폐 끼치기 싫으니까 일반에선 픽 안합니다.(칼바람 할때 걸리는건..어쩔수 음슴)

아무튼 어제 베이가로 ai 돌리는데 트런들하고 탑을 가게 됐어요. 나름 서폿노릇 하겠다고 주문도둑검 시작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스킨충이라도 스킬이나 콤보는 쓸줄 아니까 킬도 좀 먹고 전 나름 트런들이랑 호흡도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서 재밌게 하고 있었네요.

근데 집에 귀환 타려고 하니까 갑자기 트런들이 제쪽에 얼음기둥을 세우더군요. ???? 하다가 뭐지 지금은 가지 말라는건가..하고 타워를 깼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지 하고 귀환 타는데 또 얼음기둥을...ㅋㅋㅋㅋㅋ 내가 킬 먹어서 화내는건가 싶기도 하고...부쉬로 가서 귀환 타려니 따라와서 또 세우대요. 그때부터 아 그냥 골때리는 자식이네ㅎㅎ 하고 저도 맞장구 쳐줬습니다. 방해 받을때마다 농담, 도발 하고 트런들이 막타 치려는 미니언 큐로 먹고 ctrl+4 연타하기 등등

그렇게 놀다가 한타(?) 접어들어서 적진 마당에서 깽판 치는 타이밍까지 왔죠. 아군 티모가 집을 가려고 하니 또 얼음기둥을 세우더군요. 전 속으로 ㅋㅋㅋㅋ이번엔 너구나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티모가 몇번 방해받으니까 정글 부쉬로 가서 귀환 타는데 트런들이 따라와서 또 얼음기둥ㅋㅋㅋ

챗으로 ㅡㅡ 치니까 트런들이 걸어가라 전사여 라고 치고 ㅋㅋㅋㅋ 타겟을 티모로 바꿨는지 티모 쫓아다니면서 계속 귀환 못타게 막더군요 ㅋㅋㅋㅋ 티모가 왜 나한테만 그러냐ㅜㅜ고 챗 치길래 제가 '나도 아까 당했다 넌 혼자가 아니다' 하고 말해줬습니다. 왜케 웃기던지.

그러자 트런들 하는 소리가 '집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 뿐이다. 죽어서 가거나 걸어 가거나.'

다섯명 모두 귀환 안타고 걍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고 끝냈습니다. 끝나고 트런들한텐 친절함 줬음. 봇전도 언제부턴간 다 잘하는 애들이 와서 봇학 하는 장이 돼서 재밌게 한지 오래됐는데 간만에 재밌게 겜 했어요. 

친절함 팀워크 이런거 말고 유쾌함이나 웃겨줌 이런것도 줄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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